이해찬 전 총리 광주분향소, 정치권 인사들 나서 조문·예우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8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추모분향소에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모여 헌화하고 있다. 2026.01.28.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8/NISI20260128_0021141827_web.jpg?rnd=20260128105809)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8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추모분향소에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모여 헌화하고 있다. 2026.01.28.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거목이 일궈온 가치를 광주의 정치 후배들이 가꿔나가겠습니다."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별세한 지 나흘째인 28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마련한 이 전 총리의 분향소에는 이날도 이 전 총리를 추모하러 온 지역 정치권 인사들의 방문이 쇄도했다.
분향소 운영 이틀 만에 600여 명이 넘는 정치권 인사들과 일반 시민들이 오가면서 방명록은 추모 글귀로 빼곡했다.
'어르신 뒤를 이어 민주화 성지 광주를 더욱 빛내겠습니다' 등의 방명록 문구를 작성한 인사들은 제단에 바칠 국화를 조심히 든 뒤 영정 앞에 모여 눈을 감았다.
수 백여 송이 국화 사이에 세워진 영정 속 이 전 총리의 얼굴은 분향소를 찾은 정치 후배들을 반갑게 맞는 듯 해맑고도 인자한 미소를 띄고 있었다.
이 전 총리의 따스한 미소를 향해 성큼 다가선 인사들은 들고있던 국화를 내려놓은 뒤 고개를 숙이고 깊이 묵념했다. 민주화에 투신했던 선배 정치인의 안식을 기원하는 듯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고인의 이름을 되뇌는 인사도 있었다.
짧은 추모를 마친 인사들은 5·18민주화운동의 현장이었던 옛 전남도청을 바라보면서 깊은 한숨을 내몰아 쉬었다.
올해 지방선거 출마를 앞둔 A씨는 "내란종식, 지역균형발전과 같은 숙제가 산적한 상황 어르신의 별세는 크나큰 아픔"이라며 "이 전 총리의 가르침을 받들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는 길로 후배들이 향하려 한다"고 추모했다.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별세한 지 나흘째인 28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마련한 이 전 총리의 분향소에는 이날도 이 전 총리를 추모하러 온 지역 정치권 인사들의 방문이 쇄도했다.
분향소 운영 이틀 만에 600여 명이 넘는 정치권 인사들과 일반 시민들이 오가면서 방명록은 추모 글귀로 빼곡했다.
'어르신 뒤를 이어 민주화 성지 광주를 더욱 빛내겠습니다' 등의 방명록 문구를 작성한 인사들은 제단에 바칠 국화를 조심히 든 뒤 영정 앞에 모여 눈을 감았다.
수 백여 송이 국화 사이에 세워진 영정 속 이 전 총리의 얼굴은 분향소를 찾은 정치 후배들을 반갑게 맞는 듯 해맑고도 인자한 미소를 띄고 있었다.
이 전 총리의 따스한 미소를 향해 성큼 다가선 인사들은 들고있던 국화를 내려놓은 뒤 고개를 숙이고 깊이 묵념했다. 민주화에 투신했던 선배 정치인의 안식을 기원하는 듯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고인의 이름을 되뇌는 인사도 있었다.
짧은 추모를 마친 인사들은 5·18민주화운동의 현장이었던 옛 전남도청을 바라보면서 깊은 한숨을 내몰아 쉬었다.
올해 지방선거 출마를 앞둔 A씨는 "내란종식, 지역균형발전과 같은 숙제가 산적한 상황 어르신의 별세는 크나큰 아픔"이라며 "이 전 총리의 가르침을 받들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는 길로 후배들이 향하려 한다"고 추모했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8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추모분향소에 정치권 인사들이 모여 추모하고 있다. 2026.01.28.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8/NISI20260128_0021141830_web.jpg?rnd=20260128105809)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8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추모분향소에 정치권 인사들이 모여 추모하고 있다. 2026.01.28. [email protected]
B씨도 "박학다식하고 진취적이었던 이 전 총리의 모습은 광주정신과 맞닿아있다. 광주는 이 전 총리가 향하는 길에 언제나 함께 해왔다"며 "거목이 스러진 방향으로 후배들이 뒤따라 번영하는 광주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1952년 충남 청양 출신의 이 전 총리는 집안의 지원으로 일찍 상경해 중·고등학교를 서울에서 졸업했다. 이후 1972년 10월 유신 당시 서울대생 신분으로 민주화운동에 뛰어들었다가 민청학련(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 김대중 내란 음모 조작 사건에 연루돼 두 차례 옥고를 치렀다.
이 전 총리는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이던 1987년 김대중 대선 후보를 지지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1988년 제13대 총선에서 초선 국회의원으로 당선, 이후 열린 국회 5·18 청문회에서 진상조사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아 전두환 등 신군부 관련자들의 책임을 추궁하기도 했다.
1995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내며 조순 서울시장과 함께 행정 경험을 쌓았고, 김대중정부 교육부장관, 노무현정부 국무총리를 지냈다. 총리 재임 당시 노 전 대통령과 역할을 분담하며 책임총리로 활약했다.
당 대표도 지냈다. 2012년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한명숙 지도부가 19대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자 이 전 총리가 당 대표 지휘봉을 잡았다. 다만 18대 대선을 앞두고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에게 당 대표 대행을 맡긴 뒤 물러났다.
이후 문재인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약하며 문재인 정권 창출의 공을 세웠다. 2018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도 지냈다.
지난해부터는 이재명 대통령이 장관급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임명하면서 통일 정책 자문 활동을 맡는 등 말년까지 정치에 인연을 놓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952년 충남 청양 출신의 이 전 총리는 집안의 지원으로 일찍 상경해 중·고등학교를 서울에서 졸업했다. 이후 1972년 10월 유신 당시 서울대생 신분으로 민주화운동에 뛰어들었다가 민청학련(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 김대중 내란 음모 조작 사건에 연루돼 두 차례 옥고를 치렀다.
이 전 총리는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이던 1987년 김대중 대선 후보를 지지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1988년 제13대 총선에서 초선 국회의원으로 당선, 이후 열린 국회 5·18 청문회에서 진상조사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아 전두환 등 신군부 관련자들의 책임을 추궁하기도 했다.
1995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내며 조순 서울시장과 함께 행정 경험을 쌓았고, 김대중정부 교육부장관, 노무현정부 국무총리를 지냈다. 총리 재임 당시 노 전 대통령과 역할을 분담하며 책임총리로 활약했다.
당 대표도 지냈다. 2012년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한명숙 지도부가 19대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자 이 전 총리가 당 대표 지휘봉을 잡았다. 다만 18대 대선을 앞두고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에게 당 대표 대행을 맡긴 뒤 물러났다.
이후 문재인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약하며 문재인 정권 창출의 공을 세웠다. 2018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도 지냈다.
지난해부터는 이재명 대통령이 장관급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임명하면서 통일 정책 자문 활동을 맡는 등 말년까지 정치에 인연을 놓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