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에 파워까지"…소형 SUV 캐릭터 확고한 셀토스[시승기]

기사등록 2026/01/29 08:30:00

주행의 즐거움 살린 소형 SUV

오르막과 굽이진 도로 안정적

바이브로 사운드 시트도 적용

똑똑한 하이브리드…연비 우수

[서울=뉴시스]디 올 뉴 셀토스의 도로 주행 모습. (사진=기아 제공) 2026.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디 올 뉴 셀토스의 도로 주행 모습. (사진=기아 제공) 2026.1.29. [email protected]
[춘천=뉴시스] 류인선 기자 =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대명사였던 셀토스가 새 얼굴로 돌아왔다. 모두의 이동을 더 즐겁고 편안하게 만들겠다는 기아의 야심작이다.

지난 28일 기아 미디어 데이 행사를 통해 서울 강동에서 강원 춘천까지 154㎞(왕복) 구간에서 셀토스 1.6 하이브리드와 1.6 가솔린 모델을 직접 체험했다.

1세대 모델과의 차이점은 차에 다가설 때부터 알 수 있었다. 워커 어웨이 락으로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차량에 다가서자, 도어락이 해제되고 플러시 도어 핸들이 부드럽게 돌출됐다.

내부에서도 12.3인치 클러스터와 5인치 공조, 12.3인치 인포테인머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행의 즐거움 살린 SUV…승차감 개선 확연

컬럼 타입 변속 레버에 달린 시동 버튼을 누르자 조용히 시동이 걸렸다. 가속 페달을 밟자 부드럽게 이동했다. 자동차 전용도로와 고속도로에서 가속 페달을 강하게 밟자 빠르게 치고 나갔다.

주행 중에는 헤드업디스플레이(HUD)가 편리했다. 차선을 인식해 이탈하면 알림을 줬고, 전후좌우의 차량을 표시해 차선 변경의 부담도 줄였다. 5~7초 가량 전방 주시를 태만히 하면 바로 알림을 줬고, 30초 이상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도 운전자에게 경고했다.

주행하는 내내 1열에 적용된 바이브로 사운드 시트는 운전에 즐거움을 더했다. 미디어 사운드의 저음 영역대 주파수를 분석해 시트 진동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밴드 음악이 나오자 직접 베이스 드럼을 치는 듯한 진동이 느껴졌다.

춘천의 모래재 고개(해발340m)를 넘는 구간에서 만난 굽이진 도로도 손쉽게 넘었다. 엔진과 모터를 합산한 시스템 최고 출력은 193마력(ps·1.6 가솔린 터보)으로 1500㎏ 안팎의 차량을 밀어올리기엔 충분했다.

교량 이음매를 고속으로 통과할 경우 실내로 짧고 굵은 노면 충격을 전달하기 마련이지만, 셀토스는 노면 잔진동과 큰 충격 이후 남는 여진을 최소화했다.

노면 진동 흡수 성능을 개선한 하이드로 G부싱을 프런트 멤버에 적용하는 한편, 리어 쇽업소버의 밸브 사양을 업그레이드해 전반적인 승차감 향상을 꾀했다.

연비 최강 SUV 탄생…1.6 하이브리드

1.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우수한 연비와 똑똑해진 시스템이 강점이다. 회생제동 3.0을 적용해 전기차의 주행 감각을 하이브리드로 옮겨오면서, 도로 상황을 분석해 회생 제동력을 스스로 결정해 주행감을 개선했다.

18.5㎞ 구간의 일반도로에서 정체 구간을 만났을 때는 별도 조작 없이 하이브리드 모드에서 전기차(EV) 모드로 전환됐다. 일시적인 정체가 해소되면 다시 하이브리드 모드로 전환돼 자연스러운 연비 주행이 가능했다.

행사 참석자 일부는 리터당 20㎞ 이상의 연비를 달성했다. 1월의 한파로 인해 시승 시간 동안 영하 날씨였던 것을 감안하면, 우수한 성능이라는 평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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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에 파워까지"…소형 SUV 캐릭터 확고한 셀토스[시승기]

기사등록 2026/01/29 08:3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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