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참여기관 제2금융권·가상자산거래소 등으로 확대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원회 직원들이 사무실 앞을 오가고 있다. 2025.09.08.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08/NISI20250908_0020964980_web.jpg?rnd=20250908091710)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원회 직원들이 사무실 앞을 오가고 있다. 2025.09.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정부가 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AI 플랫폼(ASAP)으로 수백억원의 범죄 피해를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AI플랫폼 참여기관을 제2금융권, 가상자산거래소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ASAP 출범 이후 14만8000건의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2750개의 계좌를 지급정지, 186억50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고 28일 밝혔다.
ASAP는 보이스피싱 의심정보를 정부 부처, 은행, 수사기관, 금융보안원 등 130개 기관에 실시간 공유하고 AI 패턴을 분석해 범죄를 차단하는 플랫폼이다.
이 중 은행권이 2194개 계좌, 98억1000만원 규모의 피해를 방지했다. 이어 증권사 317개 계좌· 84억4000만원, 카드사 191개 계좌·3억2000만원, 상호금융 3개 계좌·80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은행, 수사기관, 금융보안원은 ASAP를 통해 12주간 총 14만8000건(일평균 1770건)의 정보를 실시간 공유했다. 은행권은 총 7만9000건, 수사기관은 총 2만건을 공유했다.
금융보안원도 자체 관제시스템 등을 통해 파악한 악성앱·피싱사이트 주소, 유포지 IP 등 '악성앱·피싱 탐지 정보' 4만9000건을 공유했다.
금융위는 금융권의 보이스피싱 차단이 더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AI 고도화' 작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금융보안원과 금융권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정보를 활용한 연합학습을 통해 보이스피싱을 효과적으로 탐지하는 '보이스피싱 탐지 AI 공동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금융위는 "금융권 보이스피싱 무과실책임 입법 등 국회 논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금융사들이 책임성에 상응하는 보이스피싱 방지 역량을 신속하고 충분하게 갖출 수 있도록 ASAP 고도화를 포함한 다양한 정책과제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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