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트럼프, 이민단속 총격 사건에도 국토장관 경질설 일축…"국경 안전헤"

기사등록 2026/01/28 08:01:28

최종수정 2026/01/28 09:52:24

국토장관 물러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간) 미네소타주에서 연방 이민 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시민들이 잇따라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제기된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 경질설을 일축했다. 사진은 27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린원 헬기 탑승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6.01.28.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간) 미네소타주에서 연방 이민 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시민들이 잇따라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제기된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 경질설을 일축했다. 사진은 27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린원 헬기 탑승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6.01.2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간) 미네소타주에서 연방 이민 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시민들이 잇따라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제기된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 경질설을 일축했다.

27일(현지 시간) 의회전문매체 더힐, CNBC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아이오와주로 향하기 전 백악관에서 놈 장관이 물러날지 묻는 질문에 "아니다(NO)"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가 매우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경은 완전히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치권은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 단속 중 미국 시민권자가 총격으로 사망한 지 일주일 만에 같은 도시에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면서 충격에 빠졌다. 민주당은 책임 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요구했으며, 일부 공화당 의원들조차 철저하고 독립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특히 미니애폴리스에선 시민권자인 알렉스 프레티(37)가 지난 24일 이민 단속 반대 시위 현장에 참여했다가 숨졌다. 지난 7일에도 같은 도시에서 르네 니콜 굿(37)이 연방 요원의 총격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놈 장관은 "프레티가 9㎜ 반자동 권총을 들고 국경순찰대에 접근했고, 요원들이 무장을 해제하려 했으나 그가 격렬히 저항했다"고 주장했다. "국내 테러리스트"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27일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놈 장관을 경질하지 않으면 탄핵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압박했다.

미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하킴 제프리스 등은 이날 성명을 내어 "크리스티 놈은 즉시 해임돼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하원에서 탄핵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쉬운 방법으로든 어려운 방법으로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국토안보부가 미국 국민에게 가한 폭력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민 당국의 과잉진압과 행정부 대응을 두고 비판 여론이 확대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논란을 진화하기 위한 메시지를 연일 내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프레티 사건과 관련해 "우리는 대대적인 수사를 진행 중이다"며 "제가 지켜볼 것이며, 매우 영예롭고 정직한 수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주장한 것처럼 프레티가 연방요원들을 암살하려 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며 거리를 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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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트럼프, 이민단속 총격 사건에도 국토장관 경질설 일축…"국경 안전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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