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27일 오후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코스피 종가 기준 사상 첫 5000선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2026.0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27/NISI20260127_0021141150_web.jpg?rnd=20260127161953)
[서울=뉴시스] 27일 오후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코스피 종가 기준 사상 첫 5000선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2026.01.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엔화 강세와 한·미·일 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급락했던 원·달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산 자동차 관세' 발언에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1440원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는 전일 대비 5.6원 오른 1446.2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9.4원 오른 1450.0원에 개장해 장중 한때 1452.3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 20일 이후 5거래일만에 상승세다.
전날 환율은 엔화 급등과 달러 약세 영향에 25원 넘게 폭락해 1440원대 초반까지 내려앉았으나, 하루 만에 방향을 틀었다.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했다는 소식이 원화 가치를 끌어내렸다.
다만, 엔화 반등세와 미·일 당국 등의 실개입 우려는 상단을 제약했다. 전날에는 일본은행이 은행을 상대로 환율 수준을 확인하는 '레이트 체크(Rate Check)'를 단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재무부가 일본과 공조에 더해 우리나라 원화까지 지지하는 이른바 '마러라고 합의'가 실제 가동 추측까지 더해졌다. 지난 23일 일본은행의 금리 동결에도 인상 소수의견이 나오며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도 엔화 반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영향으로 달러당 엔화값은 지난주 158엔대에서 이날 154엔 후반대로 내려왔다.(엔화 강세). 엔화를 포함한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 역시 97선 초반으로 떨어졌다.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목표 비중 축소도 외환 수급 개선 기대로 작용하고 있다. 기금운용위원회는 전날 해외주식 목표 비중을 기존 38.9%에서 37.2%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에서는 해외 투자용 달러 환전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평가한다.
이날 증시 상승세도 원화 하단을 지지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2.73%(35.26포인트) 오른 5084.85에 마쳐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은 8900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도 1.71%(18.18포인트) 오른 1082.59로 1000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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