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제조업체 우드팸의 나눔…취약계층 무료 제작·지원

기사등록 2026/01/27 17:16:15

[안동=뉴시스] 취약계층에 전달할 가구를 만들고 있는 우드팸 김규형 대표(가운데)와 직원들. (사진=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제공) 2026.0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취약계층에 전달할 가구를 만들고 있는 우드팸 김규형 대표(가운데)와 직원들. (사진=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제공) 2026.01.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 경산시 와촌면의 가구제조 업체 우드팸이 도내 어린이·청소년,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가구 제작·지원에 나섰다.

27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따르면 우드팸은 지난해 12월 경산 지역 어린이·청소년 취약계층 두 가구에 책상과 책꽂이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달에는 청도 지역 장애 어린이·청소년 가정에 책상과 책꽃이를, 홀몸어르신 가정에는 식탁과 의자를 각각 기부했다.

전달된 가구들은 모두 맞춤 제작이다.

우드팸은 아이가 두 명인 가정에는 책상을 두 개로 늘렸고 장애 어린이가 사용하는 책상은 성장과 사용 편의를 고려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우드팸 김규형 대표는 "가구는 만드는 사람의 마음이 담기는 물건"이라며 "좋은 마음으로 만들어야 쓰는 분에게도 그 마음이 닿고 그 기운이 다시 제게 돌아온다"고 말했다.

그는 세 살 무렵 서울적십자병원에서 무료로 구개구순열 수술 치료를 받았다.

김 대표는 "형편이 매우 어려웠던 어린 시절 적십자의 도움으로 다시 일상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그 기억이 늘 마음에 남아 있었고 성인이 돼 이렇게 적십자와 함께 나눔을 이어가고 있어 참 의미 있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우드팸은 고령, 성주, 경주, 영천 등 지역별 취약계층 2개 가정에 추가로 가구를 기부하고 경산에서 영천까지 6개 지역을 순회하며 재능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은 "진정성 있는 나눔이 지역 곳곳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과 현장을 잇는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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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제조업체 우드팸의 나눔…취약계층 무료 제작·지원

기사등록 2026/01/27 17:16: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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