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국경 차르' 톰 호먼, 미내애폴리스 현장으로
이민단속 작전 지휘하고 트럼프에 직접 보고 예정
![[미니애폴리스=AP/뉴시스] 25일(현지 시간) 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시위대가 전날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총격으로 미국 시민권자 알렉스 프레티가 사망한 것에 항의하고 있다. 2026.01.26.](https://img1.newsis.com/2026/01/26/NISI20260126_0000953144_web.jpg?rnd=20260126083747)
[미니애폴리스=AP/뉴시스] 25일(현지 시간) 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시위대가 전날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총격으로 미국 시민권자 알렉스 프레티가 사망한 것에 항의하고 있다. 2026.01.26.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연방요원들이 이민 단속에 시위하는 미국인을 사살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분노가 고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참모를 현장으로 보내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오늘 밤 미네소타에 톰 호먼을 보낼 것이다"며 "이 지역에 직접 관여해오지는 않았지만 그곳의 많은 이들을 알고 친분이 있다. 그는 강인하지만 공정한 인물이며, 제게 직접 보고할 것이다"고 밝혔다.
호먼은 백악관에서 국경 정책을 조율하는 '국경 차르'로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이민 정책에 깊이 관여해온 인물이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엑스(X)에 "호먼은 미네소타 현장에서 최악의 범죄를 저지른 불법 체류 외국인들을 계속 체포하기 위해 이민세관단속국(ICE) 작전을 지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호먼의 파견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장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대대적인 이민자 단속 작전이 펼쳐진 후, 연방요원들과 시위대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인 시민 2명이 요원들에게 사살되면서 지역사회 분노가 치솟고 있다.
세 아이의 엄마인 르네 굿은 지난 7일 차량으로 ICE 요원들을 가로막은 후, 그를 차에서 끌어내리려는 요원들의 시도에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살당했다. 중환자실 간호사인 알렉스 제프리 프레티는 지난 24일 국경순찰대(USBP) 요원이 시위 중이던 한 여성 시민을 밀쳐 넘어뜨리자, 시민을 보호하려 나섰다가 제압당한 뒤 10여발의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굿이 차량으로 요원들을 살해하려 했고, 프레티는 허리춤에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건 당시 영상을 보면 굿은 요원들을 피해 차량을 몰아 빠져나갔고, 프레티는 총기에 손도 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레티 사살 후 그를 '총잡이(gunman)'로 지칭하며 USBP를 옹호했으나,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는 한발 물러선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연방 요원 총격이 정당했냐'는 질문에 즉답하지 않았고 "(사건을) 살펴보고 있고, 모든 것을 검토 중이며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만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오늘 밤 미네소타에 톰 호먼을 보낼 것이다"며 "이 지역에 직접 관여해오지는 않았지만 그곳의 많은 이들을 알고 친분이 있다. 그는 강인하지만 공정한 인물이며, 제게 직접 보고할 것이다"고 밝혔다.
호먼은 백악관에서 국경 정책을 조율하는 '국경 차르'로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이민 정책에 깊이 관여해온 인물이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엑스(X)에 "호먼은 미네소타 현장에서 최악의 범죄를 저지른 불법 체류 외국인들을 계속 체포하기 위해 이민세관단속국(ICE) 작전을 지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호먼의 파견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장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대대적인 이민자 단속 작전이 펼쳐진 후, 연방요원들과 시위대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인 시민 2명이 요원들에게 사살되면서 지역사회 분노가 치솟고 있다.
세 아이의 엄마인 르네 굿은 지난 7일 차량으로 ICE 요원들을 가로막은 후, 그를 차에서 끌어내리려는 요원들의 시도에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살당했다. 중환자실 간호사인 알렉스 제프리 프레티는 지난 24일 국경순찰대(USBP) 요원이 시위 중이던 한 여성 시민을 밀쳐 넘어뜨리자, 시민을 보호하려 나섰다가 제압당한 뒤 10여발의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굿이 차량으로 요원들을 살해하려 했고, 프레티는 허리춤에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건 당시 영상을 보면 굿은 요원들을 피해 차량을 몰아 빠져나갔고, 프레티는 총기에 손도 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레티 사살 후 그를 '총잡이(gunman)'로 지칭하며 USBP를 옹호했으나,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는 한발 물러선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연방 요원 총격이 정당했냐'는 질문에 즉답하지 않았고 "(사건을) 살펴보고 있고, 모든 것을 검토 중이며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만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