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모 중학교 교사 '순직' 인정…사망 8개월 만에

기사등록 2026/01/26 19:27:57

최종수정 2026/01/26 19:30:25

사학연금재단, 26일 산업재해 인정

좋은교사운동 "순직은 당연한 순서"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6개 교육단체가 30일 오후 제주도교육청 주차장에서 '제주 00중학교 선생님 추모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5.30.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6개 교육단체가 30일 오후 제주도교육청 주차장에서 '제주 00중학교 선생님 추모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5.30.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지난 5월 사망한 제주 모 중학교 고 현승준 교사의 산업재해(순직)가 공식 인정됐다.

26일 좋은교사운동에 따르면 이날 사학연금재단에서 열린 순직심사회의에서 현승준 교사에 대한 순직이 인정됐다. 현 교사가 사망한 지 8개월 만이다.

좋은교사운동은 "현승준 선생님 순직 사건은 실패한 민원 대응 시스템과 이를 방치한 교육청의 안일함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었다"며 "학교의 민원 대응 실패로 선생님이 돌아가신 만큼 고인의 순직 인정은 당연한 순서"라고 밝혔다.

이어 "선생님의 순직 인정까지 오래 걸린 이유는 제주도교육청의 진상조사 결과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사건 경위서가 애당초 허위로 작성돼 제대로 된 경위서를 받기 위해 또 하염없이 기다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순직 인정이 이뤄졌지만 그동안 진상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제주도교육청의 많은 문제는 선생님의 순직 인정과 별개로 철저한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 감사원은 공익감사 청구에 대해 엄정하고 철저한 조사로 진실을 규명하고 교육청의 부실조사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현 교사는 지난해 5월22일 0시16분께 제주 한 중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에는 학생 측 민원으로부터 힘들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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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모 중학교 교사 '순직' 인정…사망 8개월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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