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우승' 외친 이민성호, 'U-23 亞컵 4위' 오답노트 분석이 먼저

기사등록 2026/01/27 08:00:00

일본에 밀려 우승 좌절…최종전서는 베트남에 패배

축구협회 "2월 초 전력강화위원회 통해 대회 리뷰"

전문가, 아시안게임 우승 위해선 "냉정한 피드백 필요"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민성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2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한 한국 U-23 대표팀은 지난 24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대회 3·4위전에서 베트남과 전·후반 90분을 2-2로 비긴 뒤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에서 6-7로 져 아시안컵을 사위로 마쳤다. 2026.01.25. 20hwan@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민성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2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한 한국 U-23 대표팀은 지난 24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대회 3·4위전에서 베트남과 전·후반 90분을 2-2로 비긴 뒤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에서 6-7로 져 아시안컵을 사위로 마쳤다. 2026.0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친 이민성호가 목표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선 냉철한 내부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

이민성호는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해 12월 22일 사전 캠프 훈련을 진행할 카타르로 출국한 지 35일 만이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이번 대회를 통해 6년 만의 우승을 꾀했다.

'아시아 호랑이'답지 않게 최근 연속으로 8강에서 탈락한 데다,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치르는 전초전인 만큼 더 관심이 쏠렸다.

예상과 달리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부진했다.

2차전까지 무패(1승1무)를 기록했지만, 3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 완패를 당했다.

어렵게 C조 2위로 8강에 올라 호주를 2-1로 누르고 준결승전을 맞았으나, '라이벌' 일본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설상가상 3·4위전에서는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는 베트남에 패배했다. 2-2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6-7로 졌다.

특히 우즈베크와 일본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대비해 2살 어린 21세 이하(U-21) 대표팀으로 출전해 충격은 배가 됐다.

[제다=신화/뉴시스] 일본 U23 축구대표팀이 24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일본은 결승전에서 중국을 4-0으로 완파하고 2연패를 달성했다. 2026.01.25.
[제다=신화/뉴시스] 일본 U23 축구대표팀이 24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일본은 결승전에서 중국을 4-0으로 완파하고 2연패를 달성했다. 2026.01.25.

또 일본은 라이벌 한국을 제압하고 오른 결승에서 중국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면서 대회 최초 2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민성 감독은 귀국 현장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두 살이 어리고 두 살이 많고는 프로 리그를 경험하는 선수들 입장에서 그렇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고 짚었지만, 성난 팬심을 달래진 못했다.

이를 의식한 듯 이 감독은 "이번에 좋지 않은 모습과 결과를 보여드린 것에 대해서 축구 팬들한테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한번 다시 한번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아시안게임이 중요한 만큼 아시안게임을 향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일 거고, 또 더 나은 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믿고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며 "우리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팀이다. 계속 발전하고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아시안게임에선 우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소 불안했던 수비 라인, 정리되지 않았던 미드필더 간격, 상대를 정확하게 공략하지 못한 공격 등 불안 요소를 많이 노출했던 대회였지만, 당장 팀을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한 팀의 장단점을 묻는 말에 "어떤 말을 해드리고 싶지만, 모든 리뷰가 끝나지 않았다"며 "대한축구협회와 전력강화위원장하고 리뷰를 끝낸 뒤 알려드리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답했다.

최근 한준희 위원 역시 뉴시스를 통해 "이번 대회 전반에 관한 냉정하고 치밀한 리뷰와 피드백이 축구협회 기술파트 및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짚은 바 있다.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민성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2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한 한국 U-23 대표팀은 지난 24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대회 3·4위전에서 베트남과 전·후반 90분을 2-2로 비긴 뒤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에서 6-7로 져 아시안컵을 4위로 마쳤다. 2026.01.25. 20hwan@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민성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2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한 한국 U-23 대표팀은 지난 24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대회 3·4위전에서 베트남과 전·후반 90분을 2-2로 비긴 뒤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에서 6-7로 져 아시안컵을 4위로 마쳤다. 2026.01.25. [email protected]

이에 축구협회 관계자는 27일 뉴시스를 통해 "당장 언제 전력강화위원회를 열겠다고 날짜를 잡아놓은 건 아니"라며 "통상적으로 (대회 종료 후 갖는) 코치진과의 리뷰 회의는 조만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 공개 채용과 관련해서도 전력강화위원회의 회의가 열릴 예정인 만큼, 2월 초에는 (이번 대회 리뷰와 관련한 회의가) 진행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2월에 진행될 대회 리뷰는 오는 3월과 6월에 반영될 거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3월, 6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이민성호도 소집 예정"이라고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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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1/27 08: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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