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범죄수사국 등 국가 단위 수사 통합
![[서울=뉴시스] 영국 정부가 '영국판 FBI'로 불리는 새로운 국가 단위 경찰 조직 '국가경찰청'을 창설한다. 사진은 2022년 영국 국립범죄수사국(NCA) 수사팀이 런던의 한 사업가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2/12/05/NISI20221205_0001145924_web.jpg?rnd=20221205142424)
[서울=뉴시스] 영국 정부가 '영국판 FBI'로 불리는 새로운 국가 단위 경찰 조직 '국가경찰청'을 창설한다. 사진은 2022년 영국 국립범죄수사국(NCA) 수사팀이 런던의 한 사업가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영국 정부가 '영국판 FBI'로 불리는 새로운 국가 단위 경찰 조직인 '국가경찰청(NPS)'을 창설한다.
샤바나 마무드 영국 내무장관은 25일(현지 시간) BBC 인터뷰에서 "현재의 경찰 시스템은 무너진 상태"라며 "26일 잉글랜드와 웨일스를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경찰 개혁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기관은 국가범죄수사국(NCA) 및 지역 조직 범죄 수사대 등 기존 기관들의 업무를 통합하고, 모든 경찰 조직을 대신해 얼굴 인식 기술 등 신기술을 도입한다.
구체적으로 개혁안에는 ▲잉글랜드·웨일스 43개 경찰 조직 대폭 축소 ▲모든 경찰관 자격증(면허) 제도 도입 ▲성과 부진 경찰·소방 수뇌부에 대한 장관 개입 권한 확대 등이 포함됐다. 경찰 조직 수와 관련해 경찰 수뇌부는 12개의 '초대형 경찰 조직(메가 포스)' 구성을 요구해왔다.
NPS는 잉글랜드와 웨일스를 관할하되, 필요 시 영국 전역에서 활동하며 기준과 훈련을 총괄한다. 국가경찰청장이 최고 책임자로, 전국 최고 경찰 수장이 된다.
현재 대테러 수사는 런던경찰청이, 국가 항공 치안은 웨스트요크셔 경찰이, 국가 도로 치안은 서식스 경찰이 맡는 등 일부 국가 단위 수사가 지역 경찰에 분산돼 있다. 이 기능들은 NCA 업무와 함께 모두 NPS로 통합된다.
내무부는 단계적으로 정보와 자원을 공유해 거주 지역과 무관하게 동일 수준의 안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일상 범죄 대응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금까지는 지역 경찰이 적절한 훈련 없이 중대 범죄까지 떠맡아 상점 절도나 반사회적 행위와 같은 일상 범죄 대응이 어려웠다는 것이다.
마무드 장관은 "제가 추진하는 것은 영국 경찰의 새로운 모델을 설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일상적인 범죄를 모두 처리·처벌하고 지역사회가 그런 범죄자들이 난동을 부리지 못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도록 하는 동시에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자를 추적할 수 있는 국가 경찰청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무부는 수뇌부에 경찰 외부 인재를 영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이 경찰 개혁을 '영국판 FBI'로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6년 중범죄·조직범죄청(SOCA)과 이후 이를 대체한 NCA도 '영국판 FBI'로 불렸다고 BBC는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샤바나 마무드 영국 내무장관은 25일(현지 시간) BBC 인터뷰에서 "현재의 경찰 시스템은 무너진 상태"라며 "26일 잉글랜드와 웨일스를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경찰 개혁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기관은 국가범죄수사국(NCA) 및 지역 조직 범죄 수사대 등 기존 기관들의 업무를 통합하고, 모든 경찰 조직을 대신해 얼굴 인식 기술 등 신기술을 도입한다.
구체적으로 개혁안에는 ▲잉글랜드·웨일스 43개 경찰 조직 대폭 축소 ▲모든 경찰관 자격증(면허) 제도 도입 ▲성과 부진 경찰·소방 수뇌부에 대한 장관 개입 권한 확대 등이 포함됐다. 경찰 조직 수와 관련해 경찰 수뇌부는 12개의 '초대형 경찰 조직(메가 포스)' 구성을 요구해왔다.
NPS는 잉글랜드와 웨일스를 관할하되, 필요 시 영국 전역에서 활동하며 기준과 훈련을 총괄한다. 국가경찰청장이 최고 책임자로, 전국 최고 경찰 수장이 된다.
현재 대테러 수사는 런던경찰청이, 국가 항공 치안은 웨스트요크셔 경찰이, 국가 도로 치안은 서식스 경찰이 맡는 등 일부 국가 단위 수사가 지역 경찰에 분산돼 있다. 이 기능들은 NCA 업무와 함께 모두 NPS로 통합된다.
내무부는 단계적으로 정보와 자원을 공유해 거주 지역과 무관하게 동일 수준의 안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일상 범죄 대응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금까지는 지역 경찰이 적절한 훈련 없이 중대 범죄까지 떠맡아 상점 절도나 반사회적 행위와 같은 일상 범죄 대응이 어려웠다는 것이다.
마무드 장관은 "제가 추진하는 것은 영국 경찰의 새로운 모델을 설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일상적인 범죄를 모두 처리·처벌하고 지역사회가 그런 범죄자들이 난동을 부리지 못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도록 하는 동시에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자를 추적할 수 있는 국가 경찰청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무부는 수뇌부에 경찰 외부 인재를 영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이 경찰 개혁을 '영국판 FBI'로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6년 중범죄·조직범죄청(SOCA)과 이후 이를 대체한 NCA도 '영국판 FBI'로 불렸다고 BBC는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