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개입 가능성에 대해 "말할 것 없다"
![[도쿄=AP/뉴시스]가타야마 사쓰키(片山さつき) 일본 재무상은 26일 외환 시장의 동향에 대해 "긴장감을 갖고 시장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가타야마 재무상이 지난해 11월 21일 도쿄 총리 관저에 도착해 걸어가고 있는 모습. 2026.01.26.](https://img1.newsis.com/2025/10/21/NISI20251021_0000732154_web.jpg?rnd=20251021170653)
[도쿄=AP/뉴시스]가타야마 사쓰키(片山さつき) 일본 재무상은 26일 외환 시장의 동향에 대해 "긴장감을 갖고 시장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가타야마 재무상이 지난해 11월 21일 도쿄 총리 관저에 도착해 걸어가고 있는 모습. 2026.01.2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가타야마 사쓰키(片山さつき) 일본 재무상은 26일 외환 시장의 동향에 대해 "긴장감을 갖고 시장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재무성 내에서 기자들에게 미일이 협력해 환율 개입을 단행할 것이라는 경계감에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진행되고 있는 시장의 동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일 재무장관이 지난해 9월 공표한 공동성명에 따라 "대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일이 협력해 환율 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말씀드릴 것은 없다"고 답변을 피했다.
미무라 아쓰시(三村淳) 재무관도 이날 기자들에게 미일 당국이 지난 23일 레이트 체크를 실시했다는 견해에 대해 "대답할 생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미일 재무장관 공동성명에 기반해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일 당국이 시장 개입 전 단계인 '레이트 체크'를 실시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답변을 삼가겠다"고 말했다. 미국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레이트 체크'는 당국이 환율 시장 개입 준비를 위해 민간은행에 환율 수준을 묻는 개입 바로 전 단계다.
지난 23일 미일 정부가 협력해 시장 참여자에 미일 환율 수준을 묻는 레이트 체크를 실시했다는 관측이 퍼지면서 환율 시장은 요동쳤다.
26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는 한때 153엔대에 거래됐다. 엔화 가치가 153엔대로 오른 것은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약 2개월 반 만의 일이다. 레이트 체크 관측에 엔화 매입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엔고가 진행되고 있다.
미일 재무장관이 지난해 9월 공표한 공동성명에는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돼야 하며 과도한 변동과 무질서한 움직임은 경제, 금융 안정에 악영향을 준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환율 개입에 대해서는 "과도한 변동, 무질서한 움직임에 대처하지 위한 것으로 유보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는 내용이 실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