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 욕설" 피소 전북복싱협회장…"선발전 난동" 반박

기사등록 2026/01/26 13:44:00

최종수정 2026/01/26 17:13:51

[전주=뉴시스] 강경호 기자 = 26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북경찰청 청사 앞에서 전북복싱협회장의 욕설 논란에 대해 사죄와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2026.01.26. lukekang@newsis.com
[전주=뉴시스] 강경호 기자 = 26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북경찰청 청사 앞에서 전북복싱협회장의 욕설 논란에 대해 사죄와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2026.01.26.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지난달 열린 전국체전·소년체전 복싱 부문 선발전에서 전북복싱협회장이 지도자들에게 욕설을 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복싱 지도자 A씨와 학부모 등은 26일 전북 전주시 전북경찰청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체전 선발전에서 지도자를 상대로 욕설을 이어간 협회장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 전국체전·소년체전 선발전에서 판정 논란을 우려해 심판 교체를 요청한 순간 협회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긴 시간 욕설을 이어갔다"며 "학부모들과 아이들이 있는 자리에서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한 만큼 이를 묵과할 수 없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해당 내용으로 스포츠윤리센터에도 신고를 마쳤다"며 "막말과 폭언을 일삼는 협회장은 사죄와 함께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협회장은 "순간적으로 감정이 치솟은 부분은 있지만 해당 지도자들이 선발전을 난잡하게 만들었다"고 해명했다.

협회장은 "계속해서 이들이 경기 진행을 방해하고 고성을 내질러 순간적으로 짧은 시간 욕설을 한 것"이라며 "이들은 경기 진행이 잠시 중단됐다 재개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방해 행위를 지속했는데 이 부분은 빼놓고 유리한 쪽만 부각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고가 안 주어졌다고 심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장기간 난동을 부리자 화가 났다"며 "촬영된 영상도 제가 욕설을 한 부분만 교묘하게 잘랐다. 경찰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도 다 받고 왔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지도자 욕설" 피소 전북복싱협회장…"선발전 난동" 반박

기사등록 2026/01/26 13:44:00 최초수정 2026/01/26 17:13:51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