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주의 산증인이자 거목…한 시대의 민주주의 함께 보낸다"(종합)

기사등록 2026/01/25 18:59:11

최종수정 2026/01/25 19:02:24

민주 "독재 맞선 민주화운동 최전선에서 시대 견뎌"

정청래 "비보에 가슴 무너져…평생 민주주의 위해 헌신"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고(故)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2025.11.0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고(故)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2025.1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이해찬 전 국무총리(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별세에 "민주주의를 향한 평생의 여정에 감사드린다"며 애도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 반세기의 한 축을 이루어온 이해찬 수석부의장 서거에 깊은 슬픔과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해찬 수석부의장은 독재에 맞선 민주화운동의 최전선에서 시대를 견디고, 민주정부 수립과 민주정당의 성장을 위해 평생을 바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산증인이자 거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정부의 출범을 함께 만들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국무총리로서 국정의 중심을 책임졌다"며 "문재인 정부 시기에는 당 대표로서 개혁 정부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했으며, 이재명 정부 출범 과정에서도 끝까지 민주 진영의 통합과 승리를 위해 헌신하셨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민주정부 4번의 탄생 과정마다 역할이 있었다는 사실은, 민주주의 발전과 책임정치 구현, 대한민국 정치의 발전에 이해찬 총리님께서 얼마나 큰 발자취를 그려오셨는지 분명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오늘 우리는 한 사람의 정치인을 떠나보내는 것이 아니라, 한 시대의 민주주의를 함께 보내고 있다"며 "민주당은 그 뜻을 이어받아, 민주주의를 더욱 단단히 지키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국민주권주의를 완성하는 길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페이스북에도 추모 게시물이 이어졌다.

정청래 대표는 "이해찬 전 총리께서 운명하셨다는 비보에 가슴이 무너진다"며 "평생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민주당 이해찬 상임고문님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조승래 사무총장도 "민주화 운동과 민주당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고인의 뜻과 발자취를 늘 기억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베트남 호찌민에서 이 수석부의장 곁을 지켰던 의원들도 애도 뜻을 밝혔다.

최민희 의원은 "평생 동안 민주화와 민주정부를 위해 헌신하신 총리님, 훌훌 털고 편안히 영면하십시오. 감사했고 진정으로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재정 의원은 "그리움과 존경을 담아 고인의 영면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남희 의원은 "시민단체 활동가 시절 공공기관 운영법 개정 토론회를 준비하며 뵈었는데 오랜 정치 경력에도 세심한 쟁점까지 살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동안 민주당 발전을 위해 애쓰시고 마지막까지 헌신하셨다"고 말했다.

김현정 의원도 "대한민국 정치계 큰별로 기억하겠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했다.

7선 의원 출신의 이 부의장은 1952년생으로 이날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인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지난 22일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으나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다. 스텐트 시술 등을 받았지만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문재인 정부에서 민주당 대표를 지낸 고인은 지난해 10월에는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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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주의 산증인이자 거목…한 시대의 민주주의 함께 보낸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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