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직속 TFT가 상장 추진 전망
시점 2027년 전후 유력…양산 직전
추정 몸값 100조원 이상 '천정부지'
재무구조 개선 위해서도 상장 필요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6/01/23/NISI20260123_0002047393_web.jpg?rnd=20260123145653)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현대차그룹이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계열사인 보스톤다이내믹스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1~2년 내 상장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힘을 받으면서, 상장 초시계가 본격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이르면 올해 말에서 내년 상반기 중에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장재훈 부회장 직속으로 구성된 사업기획테스크포스팀(TFT)이 이 밑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기가 되면 아틀라스의 본격적인 양산을 앞두고 로봇 사업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다. 예정대로 고객사를 확보하면, 사업 수익성도 직접 보여줄 수 있다.
CES 2026에서 공개된 아틀라스가 호평을 받으며 상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구글과 소프트뱅크가 실패했던 로봇 사업을 현대차그룹이 성공시켰다는 의미도 있다.
아틀라스는 무대와 부스 시연 과정에서 제조 현장에 투입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보여줬다. 제조업 게임 체인저로 꼽히며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증권가는 추정 기업가치를 100조원 이상으로 평가한다. 재계에선 "로봇 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자체가 상장에 우호적인 국면"이라고 진단한다.
KB증권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공개산 양산 일정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128조원까지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한화투자증권은 옵티머스를 개발하는 테슬라를 기초로 평가액을 146조원이라고 추정했다. JP모건도 최대 122조원을 제시했다.
상장은 소프트뱅크와의 풋옵션(주식 매입 요구권)과도 맞물려 있다.
2021년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하면서 5년 내 미상장 시 소프트뱅크의 잔여 지분(9.5%)을 매입하기로 했다. 조 단위 자금을 추가 투입할 것이 아니라면 연내 상장 준비에 나설 필요가 있다.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서도 상장이 필요하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누적 손실은 1조3846억원으로 누적 매출 3907억원의 4배에 근접한다. 주요 주주인 현대차와 현대글로비스는 수백억원 지분법 손실을 반영하기도 했다.
2028년 3만대를 생산하는 양산 일정을 내놨지만, 당분간은 현대차그룹의 투자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미 4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3조원 가까운 금액을 로봇 사업에 투자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은 현대차그룹의 순환 출자 해소와 승계를 마무리하기 위한 핵심 퍼즐 조각이다. 정의선 회장이 보유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엑시트해 지배구조를 개편할 것이란 관측이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 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선 5조원 이상이 투입돼야 하는 만큼 그룹 차원에서 치밀한 계획을 세울 것"이라며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은 그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5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이르면 올해 말에서 내년 상반기 중에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장재훈 부회장 직속으로 구성된 사업기획테스크포스팀(TFT)이 이 밑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기가 되면 아틀라스의 본격적인 양산을 앞두고 로봇 사업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다. 예정대로 고객사를 확보하면, 사업 수익성도 직접 보여줄 수 있다.
CES 2026에서 공개된 아틀라스가 호평을 받으며 상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구글과 소프트뱅크가 실패했던 로봇 사업을 현대차그룹이 성공시켰다는 의미도 있다.
아틀라스는 무대와 부스 시연 과정에서 제조 현장에 투입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보여줬다. 제조업 게임 체인저로 꼽히며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증권가는 추정 기업가치를 100조원 이상으로 평가한다. 재계에선 "로봇 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자체가 상장에 우호적인 국면"이라고 진단한다.
KB증권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공개산 양산 일정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128조원까지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한화투자증권은 옵티머스를 개발하는 테슬라를 기초로 평가액을 146조원이라고 추정했다. JP모건도 최대 122조원을 제시했다.
상장은 소프트뱅크와의 풋옵션(주식 매입 요구권)과도 맞물려 있다.
2021년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하면서 5년 내 미상장 시 소프트뱅크의 잔여 지분(9.5%)을 매입하기로 했다. 조 단위 자금을 추가 투입할 것이 아니라면 연내 상장 준비에 나설 필요가 있다.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서도 상장이 필요하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누적 손실은 1조3846억원으로 누적 매출 3907억원의 4배에 근접한다. 주요 주주인 현대차와 현대글로비스는 수백억원 지분법 손실을 반영하기도 했다.
2028년 3만대를 생산하는 양산 일정을 내놨지만, 당분간은 현대차그룹의 투자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미 4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3조원 가까운 금액을 로봇 사업에 투자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은 현대차그룹의 순환 출자 해소와 승계를 마무리하기 위한 핵심 퍼즐 조각이다. 정의선 회장이 보유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엑시트해 지배구조를 개편할 것이란 관측이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 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선 5조원 이상이 투입돼야 하는 만큼 그룹 차원에서 치밀한 계획을 세울 것"이라며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은 그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