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청약 의혹 반포아파트 포기?…이혜훈 "국가기관 결정 따를 것"

기사등록 2026/01/23 15:20:22

최종수정 2026/01/23 15:25:56

국회 재경위 기획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출석

아파트 포기 의사 묻자 즉답 피해…부정 청약 의혹 반박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공동취재) 2026.01.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공동취재) 2026.01.2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23일 부정 청약 의혹이 제기된 배우자 명의 반포 아파트를 포기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국가기관의 결정에 따르겠다"

이혜훈 후보자는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장관직과 래미안 원펜타스,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는가"라는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의 어떤 가족이 가족 관계 불화, 부부 관계 불화가 생겼다고 미혼으로 남겨두는가"라며 "부양 가족수를 늘려 허위 가점으로 아파트에 당첨이 될 경우에 징역 5년에 처하는 그런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부정 청약이 아니다. 참담한 사정이 있었다"라고 반박했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남 내외분은 결혼(2023년 12월) 이후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겹치지 않다가 1년 5개월쯤 뒤 용산집에 주소를 합치게 된다. 결혼식 직후에 파경한건가"라고 질문했다.

이 후보자는 "그 시기에 발병을 해서 지금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런 사정이 좀 있었다. 관계가 파경이 되면서 정신적 압박과 스트레스 등으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아서 발병을 하고 지금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소영 의원은 "왜 관계가 파경이 됐던 신혼부부가 1년 5개월이 지나서야 다시 같이 살게 됐는가. 그리고 왜 하필 그날이 국토부의 원펜타스 부정 청약 조사가 끝나고 그 결과가 발표된 다음 날인가"라고 지적했다.

또 "용산 아파트와 장남이 살던 세종 아파트에 전세권을 설정했다. 전세권 등기를 하려면 온갖 서류 떼야하고 법무사 비용도 들어간다. 장남이 살고 있는 곳에 전입신고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을 들여서 전세권 등기를 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후보자는 "원펜타스 청약이 시끄럽다는 것은 대충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저희 가족은 한번도 그 아파트 단지 내 단톡방 등에 들어간 적이 없고, 그 수사 의뢰가 끝났다는 것은 몰랐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희 시댁에 이런 모든 일을 담당해 주는 전담 부동산 중개사가 있다. 그분에게 맡겼고, 그분이 알아서 했다. 전세권을 설정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몰랐다"고 답변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있다.(공동취재) 2026.01.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있다.(공동취재) 2026.01.2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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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청약 의혹 반포아파트 포기?…이혜훈 "국가기관 결정 따를 것"

기사등록 2026/01/23 15:20:22 최초수정 2026/01/23 15: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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