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대비 25% 상승 출발 후 상승폭 반납
![[그래픽=뉴시스] 22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비트고 주가는 상장 직후 공모가(18달러) 대비 약 25% 급등한 22.43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18.4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재판매 및 DB금지. hokm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2/NISI20251212_0002017339_web.jpg?rnd=20251212170430)
[그래픽=뉴시스] 22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비트고 주가는 상장 직후 공모가(18달러) 대비 약 25% 급등한 22.43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18.4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암호화폐 인프라 기업 비트고(BTGO)가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첫날 시초가 기준 약 25% 급등했다. 이는 지난해 말 약세장에 진입한 이후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성적을 가늠하는 첫 번째 주요 시험대로 평가된다.
22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비트고 주가는 상장 직후 공모가(18달러) 대비 약 25% 급등한 22.43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18.4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 기준 비트고의 기업가치는 약 21억 달러로 평가된다.
비트고는 실리콘밸리 기업가 마이크 벨시가 2013년 설립한 기업으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의 보관·관리·거래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벨시는 2024년 대선 과정에서 디지털 자산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후보 시절을 후원한 암호화폐 업계 경영진 가운데 한 명이다.
비트고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의 핵심 암호화폐 사업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지난해 출시한 스테이블코인 'USD1'의 준비금을 보관하고 있다. 또 최근 미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은행 전환을 위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비트고의 IPO는 지난해 말 토큰 가격 하락으로 위축됐던 투자 심리 이후 암호화폐 산업의 회복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바로미터로 평가된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업체 서클 인터넷 그룹과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의 성공적인 상장에 이은 것이다.
비트고는 2024년 1억5660만 달러(약 23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2025년 첫 9개월 동안 3530만 달러(약 518억원)의 이익을 냈다. 2025년 상반기 매출은 274% 늘어난 41억9000만 달러(약 6조1526억원)를 기록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약 8만9000달러로 거래됐으며, 이는 지난해 기록한 12만6000달러 이상 고점 대비 약 29%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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