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삼전 '20만전자'로 목표주가 상향
![[서울=뉴시스]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CES 2026 현대차그룹 미디어데이에서 보스턴다이나믹스 알베르토 로드리게즈 아틀라스 행동 정책 담당, 구글 딥마인드 캐롤리나 파라다 로보틱스 총괄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06/NISI20260106_0021116912_web.jpg?rnd=20260106102022)
[서울=뉴시스]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CES 2026 현대차그룹 미디어데이에서 보스턴다이나믹스 알베르토 로드리게즈 아틀라스 행동 정책 담당, 구글 딥마인드 캐롤리나 파라다 로보틱스 총괄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0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코스피가 23일 장중 5000선을 재돌파한 가운데 올 들어 외국인은 '조방원'(조선·방산·원전)을, 개인 투자자들은 현대차와 대형 반도체주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자들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한화오션을 9390억원 어치 사들이며 순매수 종목 1위를 차지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현재까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3척, LNG 운반선 2척 등 총 5척, 약 8억9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며 수주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또 미국을 중심으로 2028년 이후 LNG터미널 개발 계획이 다수 예정돼 있어 LNG운반선 신조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화오션 주가는 올 들어서만 21% 상승했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6440억원), 삼성중공업(5545억원), HD현대중공업(5143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72억원) 등 조선과 원전, 방산주를 집중 매집했다.
국내 원전 설비 제조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원전업체와 소형 모듈원전(SMR) 프로젝트와 공급망 협력 등으로 기술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메타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전력 확보를 위해 원전 기업들과 잇따라 발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전해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방산 대장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정학적 글로벌 위기가 고조되면서 올해 큰 폭의 수주 확대 기대가 나오면서 연초 이후 39%나 급등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논의 중인 수주 파이프라인 규모를 감안하면 올해 수주는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며 "화력 무기 체계는 K9, 천무를 중심으로 큰 폭의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K9은 올해 스페인, 에스토니아, 핀란드 등 유럽 지역에서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65만원으로 상향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선보이며 '인공지능(AI) 피지컬'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현대차(3조3551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시장에서 호평이 이어지며 현대차 주가는 연일 급등해 연초 이후 약 85%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현대차 노조가 전날 휴머노이드 로봇의 생산 현장 투입에 대해 공개 반대 입장을 표명, 노사 갈등 쟁점으로 떠오르며 주가에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반면 개미들의 순매수 종목 2위와 3위는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1조3778억원)와 SK하이닉스(8757억원)가 차지했다. 기관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를 각각 8650억원, 3708억원 사들여 순매수 1, 2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삼성전자우와 합산한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두 종목은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기대감에 따른 랠리가 이어지며 지수 전체를 견인했다. 개인 투자자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1년간 보유했다면 180%, 340% 수익률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KB증권과 키움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700원(2.43%) 오른 1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테슬라 인공지능(AI) 생태계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삼성 파운드리 실적은 테슬라 AI 칩 공급 확대에 따른 가동률 상승을 통해 지난해 7조원 적자에서 내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범용 메모리의 가격 급등, HBM4의 가격 전망치 상향 조정, 파운드리 실적 회복 등이 반영되며 당분간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에 대한 고민 보다는, 실적 및 주가 상승 모멘텀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자들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한화오션을 9390억원 어치 사들이며 순매수 종목 1위를 차지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현재까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3척, LNG 운반선 2척 등 총 5척, 약 8억9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며 수주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또 미국을 중심으로 2028년 이후 LNG터미널 개발 계획이 다수 예정돼 있어 LNG운반선 신조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화오션 주가는 올 들어서만 21% 상승했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6440억원), 삼성중공업(5545억원), HD현대중공업(5143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72억원) 등 조선과 원전, 방산주를 집중 매집했다.
국내 원전 설비 제조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원전업체와 소형 모듈원전(SMR) 프로젝트와 공급망 협력 등으로 기술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메타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전력 확보를 위해 원전 기업들과 잇따라 발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전해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방산 대장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정학적 글로벌 위기가 고조되면서 올해 큰 폭의 수주 확대 기대가 나오면서 연초 이후 39%나 급등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논의 중인 수주 파이프라인 규모를 감안하면 올해 수주는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며 "화력 무기 체계는 K9, 천무를 중심으로 큰 폭의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K9은 올해 스페인, 에스토니아, 핀란드 등 유럽 지역에서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65만원으로 상향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선보이며 '인공지능(AI) 피지컬'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현대차(3조3551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시장에서 호평이 이어지며 현대차 주가는 연일 급등해 연초 이후 약 85%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현대차 노조가 전날 휴머노이드 로봇의 생산 현장 투입에 대해 공개 반대 입장을 표명, 노사 갈등 쟁점으로 떠오르며 주가에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반면 개미들의 순매수 종목 2위와 3위는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1조3778억원)와 SK하이닉스(8757억원)가 차지했다. 기관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를 각각 8650억원, 3708억원 사들여 순매수 1, 2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삼성전자우와 합산한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두 종목은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기대감에 따른 랠리가 이어지며 지수 전체를 견인했다. 개인 투자자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1년간 보유했다면 180%, 340% 수익률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KB증권과 키움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700원(2.43%) 오른 1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테슬라 인공지능(AI) 생태계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삼성 파운드리 실적은 테슬라 AI 칩 공급 확대에 따른 가동률 상승을 통해 지난해 7조원 적자에서 내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범용 메모리의 가격 급등, HBM4의 가격 전망치 상향 조정, 파운드리 실적 회복 등이 반영되며 당분간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에 대한 고민 보다는, 실적 및 주가 상승 모멘텀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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