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동계올림픽 종목소개⑤]'인간 탄환들의 속도 대결' 스켈레톤

기사등록 2026/01/23 07:00:00

봅슬레이·루지와 함께 썰매 3개 종목 중 하나

썰매 무게는 남자 42㎏, 여자 35㎏ 이하로 제한

2026년 밀라노 대회부터 '혼성 종목' 첫 도입

[생모리츠=AP/뉴시스] 정승기가 9일(현지 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25-2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6차 남자 스켈레톤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정승기는 1,2차 시기 합계 2분17초81로 5위를 기록했다. 2026.01.10.
[생모리츠=AP/뉴시스] 정승기가 9일(현지 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25-2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6차 남자 스켈레톤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정승기는 1,2차 시기 합계 2분17초81로 5위를 기록했다. 2026.01.10.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스켈레톤은 봅슬레이, 루지와 함께 썰매 3개 종목 중 하나다.

이 중 '인간 탄환'들의 속도 대결인 스켈레톤은 가장 짜릿한 경기로 꼽히는데, 썰매에 엎드려 머리부터 내려와 체감 속도가 가장 빠르다.

스켈레톤은 19세기 말 스위스의 산악지대에서 시작됐다.

1928년 생모리츠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켈레톤은 이후 완전히 자리 잡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생모리츠 대회를 끝으로 사라졌던 스켈레톤은 1948년 다시 올림픽에 등장했다.

이후 50년 넘게 자취를 감췄다가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복귀했고, 이때 여자 종목도 추가됐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는 혼성 단체 경기가 처음 도입됐다.

[베이징(중국)=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성빈이 11일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4차 레이스에서 주행하고 있다. (레이어 합성) 2022.02.11. yesphoto@newsis.com
[베이징(중국)=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성빈이 11일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4차 레이스에서 주행하고 있다. (레이어 합성) 2022.02.11. [email protected]
스켈레톤의 썰매 길이는 80~120㎝로 전체적인 골조는 강철, 몸이 닿는 바닥면은 유리섬유 재질로 이뤄졌다.

몸체에는 선수가 붙잡는 핸들이 있고, 몸체 아래에는 강철 재질의 날(러너)이 달려 있다. 제동장치는 없다.

썰매에 몸을 실은 선수는 몸통과 다리를 미세하게 움직여 썰매의 방향을 움직일 수 있다. 그러나 100분의 1초를 다투는 종목 특성상 미세한 무게 중심 변화도 레이스에 큰 영향을 준다.

썰매 무게는 남자 42㎏, 여자 35㎏ 이하로 제한된다. 썰매와 선수의 중량을 합쳐 남자는 115㎏, 여자는 92㎏ 이하여야 한다. 단 남자는 33㎏, 여자 29㎏ 미만의 썰매를 사용하면 선수의 몸무게는 상관이 없다.

스켈레톤은 올림픽에서 총 4차례 주행을 시도해, 4차 시기까지 기록되는 시간을 모두 더해 합계 시간이 가장 빠른 선수가 우승한다.

역대 동계올림픽에선 영국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로 가장 많은 메달을 땄다.

[베이징=AP/뉴시스] 정승기가 1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차 시기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2.02.10.
[베이징=AP/뉴시스] 정승기가 1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차 시기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2.02.10.
직전 대회인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남녀 모두 독일이 금메달을 독차지했다.

한국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부터 스켈레톤 종목에 출전했다.

안방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대회에선 윤성빈이 한국에 첫 스켈레톤 금메달을 안겼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는 정승기(강원도청)가 입상을 노린다.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인 정승기는 한동안 허리 부상으로 고생하다가 이번 올림픽 시즌을 앞두고 트랙으로 복귀했다.

올 시즌 3차 월드컵에선 동메달을 따는 등 페이스가 좋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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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동계올림픽 종목소개⑤]'인간 탄환들의 속도 대결' 스켈레톤

기사등록 2026/01/23 07: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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