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시스] 주한 러시아 대사관 감사 서한문.(사진=동해해경청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22/NISI20260122_0002046619_web.jpg?rnd=20260122153928)
[동해=뉴시스] 주한 러시아 대사관 감사 서한문.(사진=동해해경청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뉴시스] 이순철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2일 16시간의 사투끝에 구조한 러시아 국적 화물선 구조와 관련해 주한 러시아 대사관이 감사 인사를 전해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주한 러시아 대사관은 해양경찰청에 공식 서한을 전달해 악천후 속에서도 신속하고 전문적인 조치로 자국선원들의 안전을 지켜준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러시아 측은 서한에서 “악천후 속에서도 16시간에 걸쳐 이어진 해양경찰의 전문적이고 헌신적인 조치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한국 해양경찰의 대응이 자국 선원들의 안전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국제 해상 안전을 위한 책임 있는 협력의 모범이 됐다”고 했다.
동해해경청의 이번 대응은 "선박의 국적을 따지지 않고 인명과 해양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해양경찰의 기본 원칙이 현장에서 구현된 사례”라고 했다.
해당 선박은 지난 13일 울릉도 해역을 항해하던 중 엔진 고장으로 조종 불능 상태에 빠졌으며 당시 동해상에는 강풍과 높은 파도가 동반된 풍랑특보 등 악천후가 지속되고 있었다.
선박은 울릉도 방향으로 표류하며 연안 충돌 및 2차 해양오염 사고 가능성이 우려되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이에 동해해경청은 즉시 경비함정 2척을 현장해역으로 투입하고 기상 변화와 표류 경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약 16시간에 걸친 장시간 안전관리 및 구조 대응을 이어갔다.
이번 대응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대형 선박의 연안 충돌과 해양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했다.
이 사건은 러시아 현지에서도 뉴스(RIA)로 보도가 됐고, 러시아 대사관은 지난 20일 공식서한을 보내고 21일 주한 러시아 대사관 SNS을 통해 또 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인창 동해해경청장은 “해양경찰은 선박의 국적이나 규모와 관계없이 바다 위 모든 생명을 동등하게 보호하는 것이 해양경찰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항해 선박사고에 대해 국제적인 원칙에 입각한 신속하고 책임 있는 대응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해상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동해=뉴시스] 러시아 국적 화물선 예인중인 모습.(사진=동해해경청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22/NISI20260122_0002046624_web.jpg?rnd=20260122154103)
[동해=뉴시스] 러시아 국적 화물선 예인중인 모습.(사진=동해해경청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