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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최근 군청 행정전화번호를 도용해 공무원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합천군에 따르면 이번 보이스피싱은 '김무현'이라는 이름을 사용해 기획예산담당관 소속 공무원인 것처럼 사칭하여 수일에 걸쳐 여러 지역 주민들에게 반복적으로 전화를 거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전화에서는 계약과 업무 협조를 가장해 신뢰를 유도한 뒤 금전적 요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합천군은 이번 사례에 사용된 이름과 부서 외에도 향후 다른 이름이나 실과를 사칭하는 방식으로 범행이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특정 인물이나 부서명을 불문하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은 공무원 명의를 사칭해 물품 계약이나 용역을 제안하거나, 공무원 명함을 보냈다며 접근해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 계약 진행을 이유로 선입금을 요구하는 등 점차 교묘하고 다양해지고 있다.
합천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로 개인정보나 금전을 요구하지 않으며, 군청 소속을 사칭한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을 경우 즉시 통화를 중단하고 경찰(112), 금융감독원(1332), 한국인터넷진흥원(118)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 사칭 보이스피싱은 군민의 신뢰를 악용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군민 피해 예방을 위해 관련 내용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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