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1년 지났는데 “추가확인"…여객기 참사 특위서 '사조위' 질타

기사등록 2026/01/22 12:15:24

최종수정 2026/01/22 13:22:25

허 부단장, 김상욱 의원 질의에 "추가 확인" 답변

ENC 오류에는 "특별한 결함은 없는 것으로 확인"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족들이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등 증인들의 선서를 지켜보고 있다. 2026.01.2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족들이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등 증인들의 선서를 지켜보고 있다. 2026.0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허봉학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부단장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사고조사 결과를 묻는 의원의 질의에 "추가 확인하겠다"는 말만 반복해 의원들과 유가족들의 원성을 샀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허 사조위 부단장에 사고 항공기에서 통합구동발전기(IDG)의 오류 및 분리로 인한 ADIRU 작동여부에 대해 물었다. ADIRU는 비행시스템과 항공기 데이터(속도·고도·기압 등)와 관성(자이로·가속도) 정보를 통합한 조종석 계기와 비행제어 컴퓨터에 제공하는 핵심 유닛이다.

이에 대해 허 부단장은 IDG의 오류 및 분리로 인한 ADIRU 작동여부에 대해 "전원공급이 중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이 "ADIRU 배터리도 있는데 먹통이 된 이유와 사고 당시 3개 배터리가 다 작동이 안된 것이냐. 설계상의 오류는 아닌가. ADIRU가 작동 안 하면 ENC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지 않나" 등의 질의에 허 부단장은 "추가 확인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해 장내 원성을 샀다.

이어 김상욱 의원은 "부단장이지 않나. 공청회 준비할 때 결국에는 조종사 과실로 몰아갈 때, 이런 부분들 다 조사하지 않았냐"는 물음에 허 부단장은 "일부는 조사된게 있고 일부는 진행 중이다"라는 말만 짧게 답했다.

또한 허 부단장은 김 의원이 항공기용 네비게이션 차트(ENC·Electronic Navigational Chart) 오류에 관한 질의에는 "ENC에서 특별한 결함은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라고만 답했다.

이양수 국조특위 위원장은 "사고조사위가 지금 사고가 난 지 1년이 넘었는데 계속 추가 확인을 하겠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사고조사위가 이렇게 제대로 작동이 안되면 진행과정을 누가 체크하냐"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고조사위 조사 과정 체크가 불가능하다"라며 "국무총리실로 사조위가 이관되면 총리가 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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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1년 지났는데 “추가확인"…여객기 참사 특위서 '사조위'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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