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정부와 강한 민간 함께 갈 때 경제 살아남아"
"단순히 돈을 푸는 방식 아닌 일자리 중심으로 전환해야"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 촉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단식 농성장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장 대표 자리가 비어있다. 2026.01.22.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2/NISI20260122_0021135122_web.jpg?rnd=20260122093059)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 촉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단식 농성장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장 대표 자리가 비어있다. 2026.0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은진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이재명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무지하고 안이한 경제 현실 인식에 대한 위험이 여실히 드러난 자리였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최대 리스크는 이 대통령의 무지하고 안이한 경제 현실 인식"이라며 "어제 신년 기자회견은 이런 위험이 여실히 드러난 자리였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은 '국민 주권 정부 제1의 국정운영 원칙이 오직 국민 삶'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 말은 너무 공허하게 들렸다"며 "구체적인 민생 과제에 대해서는 정책적인 무능, 무책임 그 자체만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 스스로 '별 대책이 없다', '시간 지나면 좋아질 것이다' 이런 말들은 국가 경제 최고 책임자의 답변으로는 너무나 무책임한 답변"이라며 "국민은 실망과 불안을 느낄 수밖에 없고, 해외 투자자들은 더더군다나 국내 투자 이유를 찾지 못하는 답변이다. 경제를 망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 않는 한 참으로 개탄스러운 답변"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경제는 정부가 키우는 것이 아니라 민간이 성장시키는 것"이라며 "효율적 정부와 강한 민간이 함께 갈 때만 경제는 살아남을 수 있다. 이 대통령은 경제 위기 현실을 직시하고 지금이라도 경제 정책 기조를 시장경제 중심으로 전면 전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돈만 풀면 경제가 성장할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으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은 불가능하다"며 "단순히 돈을 푸는 방식이 아닌 기업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일자리 창출 중심의 경제 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그래야 이 대통령의 성장 발언이 공염불이 아니라 국민이 체감하는 진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은 3시간 가까이 말의 잔치를 벌였다"며 "국민 실생활과 전혀 맞닿지 않는 말로 국민을 속였다. 그러면서도 야당 대표 단식에 대한 진정성 있는 위로의 말 단 한 마디를 안 했다"고 했다.
우재준 최고위원은 "고물가, 고환율, 저성장이라는 복합 위기 앞에 분명한 해법을 기대했지만 대통령의 답변은 시종일관 답이 없다는 말로 귀결됐다"며 "기본적인 시장 원리조차 외면한 채 성장을 만들겠다는 발상은 위험하다"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국민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이 아니라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만 쏟아낸 자리였다"며 "국정 기조의 변화나 책임 있는 결단은 보이지 않았고 자화자찬과 해명만 반복된 실망스러운 회견"이라고 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신년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전체주의적 경제관념은 대도약이 아닌 대위기를 불러오기에 충분하다"며 "빈약한 호텔경제학에 허송세월 보내지 말고 자유시장 질서를 근간으로 하는 헌법상의 경제 체제에 동참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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