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네시대에 들어선 LG '빨래방'…"학생들에게 호평"

기사등록 2026/01/22 10:00:00

최종수정 2026/01/22 10:24:22

테네시 주립대에 세탁 체험공간 조성

세탁기 16대·건조기 24대 등 설치

캠퍼스서 제품 경쟁력·브랜드 알려

[서울=뉴시스]대학생들이 핵심 부품 '인버터 DD 모터'가 탑재된 LG전자의 상업용 세탁기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2026.0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대학생들이 핵심 부품 '인버터 DD 모터'가 탑재된 LG전자의 상업용 세탁기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2026.01.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수십여 대의 세탁기와 건조기가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는 사이, 학생들은 서로 여유있게 이야기를 나누며 TV로 영화를 봤다. 기다림이 단점이었던 빨래방은 어느새 휴식과 소통이 어우러진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났다.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빨래방 이야기가 아니다. LG전자가 미국의 명문 대학교 캠퍼스에 조성한 K-세탁 체험 라운지 모습이다.

LG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미국 유명 대학을 중심으로 LG 스타일의 '빨래방(런드리 라운지)'를 늘려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에 위치한 테네시 주립대학교 기숙사에 'LG 런드리 라운지'를 개장했다고 22일 밝혔다.

LG 런드리 라운지에는 상업용 세탁기 16대(모델명 GCWM1069CS)와 건조기 24대(모델명 GDL329CE)를 비롯해 LG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모니터, 공기청정기 등이 설치됐다.

이 공간은 90㎡(27.3평)으로, 웬만한 아파트 가정집 크기와 비슷하다.

학생들은 세탁을 기다리는 동안 한켠에 마련된 커뮤니티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TV로 영화나 드라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 세탁기와 건조기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LG 런드리 라운지에 설치한 상업용 세탁기에는 인버터 다이렉트 드라이브(DD·Direct Drive) 모터 등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을 적용했다. 진동과 소음을 줄이고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여 다수의 사용자가 장시간 이용해도 안정적으로 구동한다.

LG전자는 상업용 세탁기 전용 애플리케이션 '런드리 크루'를 제공해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학생들은 기숙사 방이나 강의실에서도 세탁기·건조기 사용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세탁 완료 알림을 통해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실제 테네시 주립대 라운지에서는 30여분 전 세탁기를 돌린 학생이 기숙사에서 공부를 하다가 스마트폰으로 '세탁 완료' 알림을 받고 옷들을 찾아가는 장면이 수시로 목격됐다.

테네시 주립대는 LG전자의 미국 생산 거점이 위치한 테네시주를 대표하는 명문 대학이다.

이번 체험 공간을 꾸린 '프레드 D. 브라운 홀' 기숙사에는 약 700명의 학생이 거주하고 있다.

LG전자는 대학에 제품과 설비를 기부, 약 4만 명의 재학생과 연간 6만여 명의 방문객이 오가는 캠퍼스를 통해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LG전자는 이 같은 체험 공간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북미 상업용 세탁기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50만 대의 상업용 세탁·건조기를 운영하는 북미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서 2위 기업인 '워시'에도 제품을 공급하는 등 기업간거래(B2B) 세탁 시장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곽도영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상업용 세탁 시장에서 LG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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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테네시대에 들어선 LG '빨래방'…"학생들에게 호평"

기사등록 2026/01/22 10:00:00 최초수정 2026/01/22 10: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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