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전망 2026' 발표
올해 농가소득 2.8% 올라 2년 연속 증가 전망
농업생산액 62.7조…축산업 6.1%·재배업 2.2%↑
작년 쌀 단경기 가격, 평년보다 높은 수준 유지
올해 6대 과일 생산량 169만t…8대 과채 208만t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사진은 2020년 10월22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인천대공원 습지원 반디논에서 공원사업소 직원들이 탈곡을 하고 있는 모습. 2020.10.22. jc43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10/22/NISI20201022_0016808219_web.jpg?rnd=20201022115950)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사진은 2020년 10월22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인천대공원 습지원 반디논에서 공원사업소 직원들이 탈곡을 하고 있는 모습. 2020.10.2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올해 가구당 농가 소득이 2년 연속 증가하면서 53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쌀값 회복과 농업 생산액 증가, 직불금 확대 등 정책 효과가 겹치면서 농업소득과 이전소득이 동시에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 하락과 농자재 지원 정책 영향으로 경영비 부담 또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월드(서울)에서 '농업전망 2026' 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농업 관련 주요 지표 동향과 전망을 발표했다.
농가소득 2년 연속 증가 전망…올해 가구당 5333만원
올해 농가소득이 증가하면 2024년부터 2년 연속 증가세다. 앞서 가구당 농가소득은 2024년 506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고 지난해 2.5% 증가로 전환했다. 이후 올해는 1년 전보다 2.8%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지난해의 경우, 호당 농업소득은 쌀값 상승 등 총수입 증가로 전년 대비 6.2% 오른 1017만원으로 추정됐다. 농업소득은 농축산물을 판매해 얻은 소득으로, 농업 총수입에서 경영비를 뺀 금액이다.
농가가 농업 이외의 활동으로 벌어들인 소득을 뜻하는 호당 농외소득은 농촌 경제 활동 다변화로 1년 전보다 0.4% 증가한 2023만원으로 예상됐다.
비경제적 활동이나 이전지출로 얻는 소득을 의미하는 호당 이전소득은 직불금 규모 확대로 전년보다 3.8% 뛴 1893만원으로 전망됐다.
호당 비경상소득은 정기적이지 않은 사건에 의해 발생한 소득으로, 전년보다 3.8% 줄어든 25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의 경우 농가소득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5333만원으로 전망된다.
생산액 증가와 국제유가 하락, 농자재 지원 등에 따른 경영비 부담 완화로 호당 농업소득은 전년보다 5.6% 늘어난 1074만원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농촌 관광 등 농촌 경제 활동 활성화에 힘입어 호당 농외소득은 0.3% 증가한 2028만원, 직불금 규모 확대 영향으로 호당 이전소득은 4.6% 늘어난 1980만원으로 각각 추정된다.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사진은 지난해 해풍맞고 자란 노지 시금치 수확 모습.(사진=뉴시스DB).2026.01.0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7/NISI20260107_0002035443_web.jpg?rnd=20260107140910)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사진은 지난해 해풍맞고 자란 노지 시금치 수확 모습.(사진=뉴시스DB).2026.01.07. [email protected]
농업생산액 3.2% 증가한 62.7조원…축산업 6.1%↑·재배업 2.2%↑
농업생산액이란 한 해 동안 농업 부문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의 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해 합산한 금액으로, 재배업과 축산업을 포함한 농업 전체의 생산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다.
구체적으로 재배업 생산액은 쌀값 상승과 채소 작황 회복, 과실 생산량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1.4% 늘어난 37조208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우와 돼지고기 소비 수요 증가 영향으로 축산업 생산액도 6.1% 증가한 25조5305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농업생산액은 전략작물직불제 확대 등 정책 지원과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 증가한 63조375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재배업 생산액은 1년 전보다 2.2% 오른 38조원으로 전망된다.
이중 쌀과 콩, 감자, 고구마 등을 망라하는 식량작물 생산액은 전년보다 1.8% 증가한 1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소류는 1.4% 오른 14조9000억원으로 조사됐다. 과실류는 2.5% 뛴 8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축산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0.4% 감소한 25조4000억원으로 예상된다. 한육우·돼지·우유의 합인 우제류는 1.7% 줄어든 17조4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육용계·산란계·오리를 다 더한 가금류는 1.4% 감소한 7조2000억원으로 관측된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사진은 지난해 11월4일 서울 한 마트 돼지고기 코너의 모습. 2025.11.04.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4/NISI20251104_0021044054_web.jpg?rnd=20251104142755)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사진은 지난해 11월4일 서울 한 마트 돼지고기 코너의 모습. 2025.11.04. [email protected]
작년 쌀 단경기 가격, 평년보다 높은 수준…올해 6대 과일 생산량 169만t
콩은 이월 재고 누적과 시장 방출 증가로 2025년산 단경기(8~10월) 가격이 전년 단경기(㎏당 5770원)와 수확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재배의향 면적도 전략작물직불제 참여 면적 확대 의향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재배 여건 악화로 전년보다 1.7% 줄어든 7만3000㏊로 관측됐다.
축산물 가운데 한우는 올해 도축 마릿수가 1년 전 보다 9.1% 감소한 86만2000마리, 사육 마릿수도 2.0% 줄어든 314만7000마리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한우(거세우) 도매가격은 1년 전(㎏당 1만9645원)보다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돼지고기는 올해 생산량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13만2000t, 사육 마릿수도 0.5% 증가한 1176만~1199만 마리로 예상돼, 도매가격은 지난해(㎏당 5763원)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닭고기는 올해 육계 도축 마릿수 감소로 생산량이 1.1% 줄어든 60만9800t, 사육 마릿수도 0.7% 감소한 9582만 마리로 예상되면서 생계유통가격은 전년(마리당 1903원)보다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계란은 올해 1일 평균 생산량이 2.0% 늘어난 5065만 개로 전망되며, 산란계 총 사육 마릿수는 0.2% 감소한 7879만 마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6개월령 이상 산란계가 1.8% 증가한 5946만 마리로 늘어나면서 산지가격은 2025년(10개당 1788원)보다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사과·배·감귤·단감·포도·복숭아 등 6대 과일의 올해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0.8% 줄어든 10만8000㏊로 전망됐다.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줄어 전년보다 2.0% 감소한 169만t으로 관측됐다.
풋고추·딸기·토마토·수박 등 8대 과채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0.8% 증가한 4만7000㏊로 관측됐고, 생산량은 전년 대비 증가한 208만t 수준으로 전망됐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사진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계란이 판매되고 있는 모습. 2026.01.07.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7/NISI20260107_0021118712_web.jpg?rnd=20260107134430)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사진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계란이 판매되고 있는 모습. 2026.01.07.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