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주주, SI·유증 등 제시에 "현실적으로 어려워"
IPO가 최적의 경영적 판단…주주 가치 제고될 것
![[서울=뉴시스] LS용산타워 전경. (사진=회사 제공)](https://img1.newsis.com/2020/05/12/NISI20200512_0000526099_web.jpg?rnd=20200512165930)
[서울=뉴시스] LS용산타워 전경. (사진=회사 제공)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LS가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의 기업공개(IPO)를 둘러싼 중복 상장 논란과 관련해 "주주 모두의 가치 증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LS는 21일 해명 자료를 통해 "에식스솔루션즈 IPO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끝에 내린 최적의 경영적 판단"이라며 "전력 슈퍼사이클에 따른 성장 과실을 모회사와 자회사 주주가 함께 공유하는 구조로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소액주주연대와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는 중복 상장 대신 ▲전략적 투자자(SI) 유치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LS는 현실적인 제약이 크다고 선을 그었다.
LS는 SI 유치 방안과 관련해 "이해상충 가능성이 크고, 기술 노하우 유출과 경영 간섭 우려가 존재한다"며 "투자자가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할 경우 사업 자율성이 훼손될 수 있고, 의사결정 지연으로 투자 적기를 놓칠 위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LS가 2008년 인수한 미국 회사로, 전기차 모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망에 필수적인 특수 권선(Magnet Wire)을 생산하고 있다. 전력 수요 급증 국면에서 대표적인 전력 슈퍼사이클 수혜 기업으로 분류된다.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 역시 현실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LS는 "유상증자는 기존 재무적투자자(FI)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나, 동의를 얻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동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기존 투자금 상환 부담이 발생해 주주가치 제고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차입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부채비율 상승과 이자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며 "중장기적으로 재무 부담이 모회사 LS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LS는 이달 중 2차 기업설명회를 열어 공모 청약 방식이 확정되는 대로 구체적인 상장 계획을 안내하고, 배당과 밸류업 정책을 포함한 추가 주주환원 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LS는 관계 부처와 협의를 통해 일반 공모와 별도로 ㈜LS 주주에게 공모주와 동일한 주식을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해당 방안이 실현될 경우 LS 주주는 일반 청약 경쟁 없이 에식스솔루션즈 공모주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소액주주연대 측은 이미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는 자회사를 별도 상장할 경우 모회사 ㈜LS의 기업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며, 이른바 중복 상장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LS는 21일 해명 자료를 통해 "에식스솔루션즈 IPO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끝에 내린 최적의 경영적 판단"이라며 "전력 슈퍼사이클에 따른 성장 과실을 모회사와 자회사 주주가 함께 공유하는 구조로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소액주주연대와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는 중복 상장 대신 ▲전략적 투자자(SI) 유치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LS는 현실적인 제약이 크다고 선을 그었다.
LS는 SI 유치 방안과 관련해 "이해상충 가능성이 크고, 기술 노하우 유출과 경영 간섭 우려가 존재한다"며 "투자자가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할 경우 사업 자율성이 훼손될 수 있고, 의사결정 지연으로 투자 적기를 놓칠 위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LS가 2008년 인수한 미국 회사로, 전기차 모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망에 필수적인 특수 권선(Magnet Wire)을 생산하고 있다. 전력 수요 급증 국면에서 대표적인 전력 슈퍼사이클 수혜 기업으로 분류된다.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 역시 현실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LS는 "유상증자는 기존 재무적투자자(FI)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나, 동의를 얻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동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기존 투자금 상환 부담이 발생해 주주가치 제고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차입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부채비율 상승과 이자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며 "중장기적으로 재무 부담이 모회사 LS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LS는 이달 중 2차 기업설명회를 열어 공모 청약 방식이 확정되는 대로 구체적인 상장 계획을 안내하고, 배당과 밸류업 정책을 포함한 추가 주주환원 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LS는 관계 부처와 협의를 통해 일반 공모와 별도로 ㈜LS 주주에게 공모주와 동일한 주식을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해당 방안이 실현될 경우 LS 주주는 일반 청약 경쟁 없이 에식스솔루션즈 공모주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소액주주연대 측은 이미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는 자회사를 별도 상장할 경우 모회사 ㈜LS의 기업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며, 이른바 중복 상장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