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무전취식 60대, 범행 중 새내기 경찰 눈썰미에 덜미

기사등록 2026/01/20 15:24:41

최종수정 2026/01/20 18:00:24

[제주=뉴시스] 지난 18일 오전 제주시 한 식당에서 60대 무전취식범이 음식과 술을 먹은 뒤 도주한 자리.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2026.01.20.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지난 18일 오전 제주시 한 식당에서 60대 무전취식범이 음식과 술을 먹은 뒤 도주한 자리.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2026.01.20.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상습 무전취식을 일삼은 60대가 범행 중 새내기 경찰관에 의해 붙잡혔다.

20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제주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 김성준 순경은 지난 18일 상습사기 혐의로 A(60대)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33분께 인근 식당에서 '누군가 음식과 술을 먹고 담배를 사러 나간다며 도망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김 순경은 식당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피의자 A씨의 인상착의를 숙지했다. A씨는 이날 갈치구이, 성게미역국, 맥주 등 9만7000원어치를 먹은 뒤 그대로 자리를 뜬 것으로 확인됐다.

김 순경은 약 두 시간 뒤 점심식사 차 방문한 식당에서 A씨와 비슷한 사람이 음식을 먹고 있는 것을 발견해 확인 절차에 나섰다.

A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식당을 빠져 나가려 하자 김 순경은 결제 의사가 있는지 확인했다.

[제주=뉴시스] 제주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 김성준 순경.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2026.01.20.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제주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 김성준 순경.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2026.01.20. [email protected]
이 과정에서 A씨가 결제할 능력이 없는 것을 확인해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미 지난해 10여 차례에 걸쳐 무전취식을 일삼아 상습사기 수배 대상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순경의 눈썰미가 무전취식 범행을 차단한 것이다.

지난해 1월 실무에 투입된 김 순경은 "도민의 불안이 있는 곳이 제 자리라는 생각으로 일상 생활에서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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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무전취식 60대, 범행 중 새내기 경찰 눈썰미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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