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면적 줄어 배춧값 뛸라…농식품부, 여름배추 안정생산 선제 대응

기사등록 2026/01/20 17:00:00

이상기상·병해충 증가에 재배면적 감소 추세

2월 방제명령·고온대응 품종·농자재 지원 강화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1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배추가 진열돼 있다. 2025.08.2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1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배추가 진열돼 있다. 2025.08.2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여름배추 안정생산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20일 관계기관·단체 협의회를 열고 여름배추 수급 불안 요인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여름배추는 폭염·폭우 등 이상기상이 잦아지고 주산지인 강원도 고랭지 지역의 연작에 따른 씨스트선충, 반쪽시들음병 등 병해충 발생이 늘어나면서 농가 단위 개별 방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 같은 재배여건 악화로 여름배추 재배면적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 강원도청, 농협경제지주 등과 함께 각 기관별로 추진 중인 여름배추 안정생산 지원사업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 수렴과 기관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각 기관은 여름배추의 효율적 방제를 위해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매년 발생 면적이 늘고 있는 배추 토양선충에 대해 2월 공적방제 명령을 실시해 아주심기(4월) 이전에 필요한 약제를 농가에 신속히 보급하고 토양선충 밀도가 낮은 지역까지 방제 대상을 확대하는 등 방제면적도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관계기관 공동 방제체계를 구축해 토양소독제, 미생물퇴비, 녹비작물 보급 등 종합적인 방제도 추진한다.

강원 고랭지 지역의 기온 상승과 가뭄 등에 대비한 농자재 지원도 확대된다. 농식품부는 고온재배에 적합한 품종과 고온경감 멀칭필름, 관수시설, 예비묘 등을 지원해 여름철 생산 불안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여름배추 수급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농가들이 안심하고 여름배추를 생산할 수 있도록 현장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단기적으로는 재해 예방 지원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신품종 육성과 재배체계 개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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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면적 줄어 배춧값 뛸라…농식품부, 여름배추 안정생산 선제 대응

기사등록 2026/01/20 17: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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