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서 '딴지' 태안군 설날장사씨름대회 예정대로 개최

기사등록 2026/01/20 11:39:29

군의회 관련 의혹 제기로 예산 전액 삭감

군, 강력 반발하며 임시회 요구…결국 통과

[태안=뉴시스] 최성민 태안군청 선수가 지난해 1월29일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급 8강전에서 백원종 영암군민속씨름단 선수와 맞붙고 있다. 해당 경기는 최 선수가 2대0으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 최성민 태안군청 선수가 지난해 1월29일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급 8강전에서 백원종 영암군민속씨름단 선수와 맞붙고 있다. 해당 경기는 최 선수가 2대0으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과 군의회의 샅바싸움으로 개최가 불투명했던 설날 장사씨름대회가 당초 계획대로 군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20일 군은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뒤늦게나마 군민의 여망인 '2026년 설날장사씨름대회' 개최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군의회는 '공모 신청서에 2026년을 명시하지 않았다', '지역 경제 견인 효과가 없다', '의회에 사전보고 없었다' 등을 이유로 4억7000여 만원의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이에 군은 관련 의혹 제기가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군의회에 임시회를 요구, 신속한 예산안 처리를 요청했다.

이후 지난 9일 군의회는 임시회를 열었으나 일부 의원들의 반발에 해당 안건으로 상정조차 못하고 자동 폐회됐다.

다급해진 군은 재차 임시회를 요구, 지난 19일 2차 임시회를 열어 7명의 의원 중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결했다.

조상호 군 교육체육과장은 "다가오는 설 명절에 개최될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어렵게 의결된 소중한 예산인 만큼 한치의 소홀함이 없이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기대에 투명한 행정과 책임 있는 결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날장사씨름대회는 2월12일부터 18일까지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이 군에서 열리는 세번째 대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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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서 '딴지' 태안군 설날장사씨름대회 예정대로 개최

기사등록 2026/01/20 11:39: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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