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공급망·정책·기술 동시재편 전망
'미국·중국·유럽 3강 구도'의 형성 관측
비만치료제·COMO 성장·AI 결합 가속
![[서울=뉴시스] 올해는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공급망, 정책, 기술이 동시에 재편되는 해로 국내외 많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2025.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7/NISI20251027_0001975666_web.jpg?rnd=20251027084339)
[서울=뉴시스] 올해는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공급망, 정책, 기술이 동시에 재편되는 해로 국내외 많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2025.10.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올해는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공급망, 정책, 기술이 동시에 재편되는 해로 국내외 많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비만 치료제와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성장은 계속되고, AI 활용 여부가 기업 경쟁력 격차로 직결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20일 한국바이오협회는 '2026년 바이오산업 전망 리포트'를 통해 올해 주요 키워드를 ▲글로벌 바이오 질서 변화 ▲국가 성장전략과 바이오 정책 전환 ▲비만치료제&COMO 성장 ▲바이오×AI 산업구조 전환 ▲특허 만료와 M&A 시장 활성화로 소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생물보안법이 작년 12월 발효되면서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 재편을 부추기고 있다. 의약품 관세 부과, 미국 약가 인하 정책에 더해 생물보안법이 통과돼, 올해는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 기업 간 시장 경쟁구도에 큰 파장을 미칠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인도, 일본, 유럽 기업의 경쟁이 더 가열될 전망이다.
미국의 견제 속에서도 중국 바이오 시장의 부상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중국·유럽 3강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봤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로 중국 제약바이오 기업의 성장이 가속화될 거란 전망이다.
중국 기업의 바이오제약 기술 이전 규모는 2024년 94건, 519억 달러에서 2025년 150건, 1300억 달러(약 192조원)로 커진 바 있다.
비만치료제 시장은 올해에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2030년까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기반 비만약 시장이 연평균 20% 성장할 전망이다. 기존 주사형을 넘어선 경구형(알약), 장기지속형 등 다양한 기술 개발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신약 임상 및 파이프라인이 늘면서 생산 역량을 갖춘 기업 수요 증가에 따른 CDMO 시장 경쟁이 강화될 거란 관측이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와 글로벌 생산기지 다변화 정책에 따라 한국기업에 기회가 따를 것으로 봤다.
AI와의 결합도 가속화돼 2026년은 AI 활용 여부가 곧 기업 경쟁력 격차로 직결되는 시점으로 내다봤다. 신약 개발 전주기에 AI 활용이 확산되며, 기업 간 생산성과 성공률 격차를 키울 것으로 보인다.
신약 개발 임상, 성공확률 예측 등에서 AI 활용이 확대되고 동물실험 AI 기반 시뮬레이션, 테스트 등으로 대체 활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블록버스터 의약품 특허 만료에 따라 M&A 시장은 계속 강할 것으로 관측됐다. 글로벌 주요 제약사 핵심 의약품의 특허 만료가 임박해, 전략적 인수합병(M&A) 및 기술 도입 활동이 활발할 전망이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기업에도 기회가 커질 수 있다. 2030년까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약 730억 달러(약 106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바이오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해 국가 차원의 통합 거버넌스를 통합, 정책 집행속도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출범, 의료제품 인·허가 심사기간 단축 추진, 글로벌 진출 지원 강화 등을 그 예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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