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열차 충돌 사망자, 39명으로 증가…구조작업 계속(종합2보)

기사등록 2026/01/19 16:51:16

최종수정 2026/01/19 17:50:24

부상 승객 75명 입원 치료 중

[마드리드=AP/뉴시스] 18일(현지 시간) 스페인 남부 코르도바에서 열차 충돌 사고가 나 열차 운행이 중단된 뒤 마드리드 기차역에서 여행객들이 운행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오후 마드리드로 향하던 고속 열차가 탈선해 마주 오던 열차와 충돌, 이 열차도 탈선했으며 최소 39명이 사망했다. 2026.01.19.
[마드리드=AP/뉴시스] 18일(현지 시간) 스페인 남부 코르도바에서 열차 충돌 사고가 나 열차 운행이 중단된 뒤 마드리드 기차역에서 여행객들이 운행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오후 마드리드로 향하던 고속 열차가 탈선해 마주 오던 열차와 충돌, 이 열차도 탈선했으며 최소 39명이 사망했다. 2026.01.19.
[아다무즈(스페인)=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스페인 경찰은 남부 스페인에서 발생한 고속열차 충돌 사고로 최소 39명이 사망했으며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철도 운영자 아디프에 따르면 충돌은 18일 오후 7시45분(현지시각)께 승객 300여명을 태우고 말라가와 마드리드를 오가는 열차의 뒷부분이 코르도바 근처에서 탈선하면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 열차는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남부의 또 다른 도시인 우엘바로 향하는 열차와 충돌했다.

19일 아침 구조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후안마 모레노 안달루시아 지역 대통령은 75명의 승객이 입원했으며, 대부분은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약 390㎞ 떨어진 코르도바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스페인 적십자사는 사고 현장 근처의 아다무즈 마을에 도움센터를 설립, 응급 서비스와 정보를 찾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제공했다. 스페인의 민방위대와 민방위대원들은 밤새 현장에서 근무했다.

스페인 오스카르 푸엔테 교통부장관은 19일 이번 사고를 '이상한' 사고라고 부르며 사고의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5월 보수 공사를 마친 평탄한 선로에서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에 이 사건을 "정말 이상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탈선한 열차는 4년도 채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열차는 민간회사인 이리오 소유였고, 충돌의 직접적 피해를 입은 2번째 열차는 스페인 공영 열차회사 렌페 소속이었다.

푸엔테에 따르면 첫 번째 열차의 뒷부분이 탈선, 다른 열차 앞 부분과 충돌한 후 첫 번째 열차의 객차 2량이 탈선해 4m 경사면 아래로 떨어졌다. 그는 렌페 열차의 앞부분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추락 원인에 대한 조사가 얼마나 걸릴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한 달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은 고속열차 분야에서 유럽을 선도하고 있다. 유럽연합(EU)에 따르면 스페인은 시속 250㎞ 이상으로 이동하는 열차를 위한 유럽 최대의 고속철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3100㎞ 이상의 선로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마드리드와 안달루시아 도시 간 열차 운행은 19일 중단됐다.

이번 세기 스페인 최악의 열차 사고는 2013년 발생했으며, 북서부에서 열차가 탈선해 80명이 사망했다. 조사 결과 열차는 시속 179㎞로 달리다가 속도 제한 80㎞ 구간에서 탈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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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열차 충돌 사망자, 39명으로 증가…구조작업 계속(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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