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정규 앨범 '이볼브' 발매…14곡 수록
"정규앨범 없는 밴드, 평가 받기 어려워"
"어디에도 없는 음악 만들기 우리 모토"
"롤모델 데이식스…톱클래스 밴드 원해"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밴드 캐치더영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EVOLVE(이볼브)' 발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산이, 최정모, 김남현, 안기훈, 이준용. 2026.01.19.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9/NISI20260119_0021131792_web.jpg?rnd=20260119161408)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밴드 캐치더영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EVOLVE(이볼브)' 발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산이, 최정모, 김남현, 안기훈, 이준용. 2026.0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밴드 '캐치더영'이 청춘을 닮은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캐치더영은 19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이볼브'(EVOLV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가장 잘하는 음악으로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 캐치더영의 진화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볼브'는 캐치더영이 2년 2개월 만에 내는 첫 정규 앨범이다. 독자적 장르인 '유스팝-록'(YOUTH POP-ROCK)을 중심으로 구축해 온 음악적 성과와 방향성을 집약했다.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김남현은 "그동안 내세웠던 싱글과 미니 앨범과는 달리 우리만의 곡으로 꽉꽉 채운 앨범"이라며 "연습생 때 녹음했던 버전고 있고 성장한 제가 노래한 버전도 섞여 있는데, 저희의 성장을 한 앨범 안에서 느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기훈은 "정규 14곡 전체를 우리가 작사·작곡했다는 게 가장 큰 메리트"라며 "도전적인 음악부터 우리가 잘하는 음악까지 모두 담아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우리끼리 힘을 합쳐 만들었다는 점에서 조금 더 밴드스럽고 진중하고 멋있지 않나 싶다"고 했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앰플리파이'(Amplify)와 '찬란히 빛나줘'를 포함해 '스테이 인 더 드림'(Stay in The Dream) '28 아워즈'(28 Hours) 등 14곡이 수록됐다. 프로그래밍 요소를 최소화하고, 멤버 연주와 밴드 호흡을 전면에 내세워 청춘의 감정을 다채롭게 그려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밴드 캐치더영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EVOLVE(이볼브)' 발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찬란히 빛나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6.01.19.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9/NISI20260119_0021131939_web.jpg?rnd=20260119172046)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밴드 캐치더영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EVOLVE(이볼브)' 발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찬란히 빛나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6.01.19. [email protected]
타이틀곡 '앰플리파이'는 음악으로 하나 되는 강렬한 순간을 그렸다. 거침없이 몰아치는 연주와 강렬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강산이는 "캐치더영의 가장 큰 특징은 에너지"라며 "무대 위에서 뛰어다니면서 관객과 소통하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기본적으로 어디에도 없는 음악을 만드는 게 우리의 모토이기에, 아무도 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와 사운드를 구현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앰플리파이'도 그 노력의 일환인데, 앞으로도 실험적인 시도를 이어갈 생각입니다."
이날 멤버들은 신곡 녹음 과정에서 겪은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김남현은 수록곡 '어딕티드'(Addicted) 일화를 전하며, 세계적인 밴드 '뮤즈'(MUSE)의 '타임 이즈 러닝 아웃'(Time Is Running Out)처럼 퇴폐적인 분위기를 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녹음을 마친 후 모니터링을 하는데 목소리가 생각보다 너무 착하게 들려 화가 났다"며 "그 취한 듯한 느낌을 반드시 살려보고 싶다는 생각에 새벽 4시 반까지 작업실에서 위스키까지 마시며 녹음했다. 평소 술을 즐기지 않지만 그만큼 작업 결과물에 대해 화가 많이 나 있었던 상태"라고 했다.
이에 안기훈은 "남현이 술을 잘 못 마시는 걸로 아는데 700㎖가 아니라 아주 작은 미니어처 한 병을 마시고 취해서 허세를 부린 게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밴드 캐치더영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EVOLVE(이볼브)' 발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산이, 최정모, 김남현, 안기훈, 이준용. 2026.01.19.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9/NISI20260119_0021131789_web.jpg?rnd=20260119161408)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밴드 캐치더영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EVOLVE(이볼브)' 발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산이, 최정모, 김남현, 안기훈, 이준용. 2026.01.19. [email protected]
멤버들은 롤모델를 묻는 질문에 '데이식스'를 꼽기도 했다. 안기훈은 "데이식스 선배님이 밴드로서 길을 오래 걸으셨는데 이제는 고척돔을 3회 연속 매진시킬 정도로 파급력 있는 밴드가 됐다"며 "우리도 그런 톱클래스 밴드가 되고 싶다. (데이식스는) 꿈이자 앞으로 나아가야 할 행보"라고 말했다.
최정모는 아이유와 협업을 하고 싶다며 "'좋은 날'이라는 곡이 있는데 (저희 정규 앨범) 5번 트랙에 '더 좋은 날'이 있기 때문에 잘 묻어볼 수 있지 않나"고 너스레를 떨었다.
올해 데뷔 3년 차인 캐치더영이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강산이는 '아이돌 밴드'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했다. "데뷔 후 홍대 인디 클럽에서도 공연했지만 '아이돌 밴드'라는 이미지가 있어요. 그걸 벗어나고 싶어요. 자체적인 앨범을 만들 수 있는 실력 있는 밴드라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캐치더영의 새 앨범 '이볼브'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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