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그린란드서 러시아 위협 제거할 때…반드시 완수"

기사등록 2026/01/19 15:30:09

최종수정 2026/01/19 16:20:24

"덴마크, 20년 동안 러 위협에 아무것도 못 해"

[누크=AP/뉴시스] 18일(현지 시간) 그린란드 누크 앞바다에서 덴마크 해군 소속 호위함 HDMS 베데렌이 항해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린란드에서 러시아 위협을 제거하겠다며 그린란드 병합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2026.01.19.
[누크=AP/뉴시스] 18일(현지 시간) 그린란드 누크 앞바다에서 덴마크 해군 소속 호위함 HDMS 베데렌이 항해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린란드에서 러시아 위협을 제거하겠다며 그린란드 병합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2026.01.19.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에서 러시아 위협을 제거하겠다며 그린란드 병합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는 20년 동안 덴마크에 '그린란드에서 러시아 위협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안타깝게도 덴마크는 이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주장하며 "이제 때가 왔다. 반드시 완수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위협을 근거로 그린란드 병합 시도를 정당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누크=AP/뉴시스] 지난 17일(현지 시간) 그린란드 누크에서 시위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장악 시도에 항의하며 미국 영사관 앞에 모여 있다. 2026.01.19.
[누크=AP/뉴시스] 지난 17일(현지 시간) 그린란드 누크에서 시위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장악 시도에 항의하며 미국 영사관 앞에 모여 있다. 2026.01.19.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시도를 강행하면서 대서양 동맹엔 균열이 생기고 있다.

유럽 8개국이 그린란드 병합 구상에 대응해 병력 파견에 나서자,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1일 자로 해당 국가에 10%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협박했다.

유럽 정상들은 단결해 조율된 방식으로 대응할 방침을 천명했다. 유럽연합(EU) 내부에선 이른바 '무역 바주카포'로 불리는 특별 무역 수단 '반(反) 강압 수단'(ACI)을 동원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ACI는 유럽 단일 시장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는 강력한 무역 수단으로, 무역 라이선스와 공공 조달 입찰 참여가 제한된다. 미국 서비스 기업엔 유럽 시장에서 퇴출을 의미한다.

EU는 22일 정상회의를 열어 미국의 관세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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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서 러시아 위협 제거할 때…반드시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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