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무위서 '1인1표제' 당헌 개정 의결…내달 2일 재투표

기사등록 2026/01/19 12:00:25

최종수정 2026/01/19 13:16:24

당무위서 의결…"서면으로 2명 반대 의견 있었다"

앞서 최고위원회의서 '1인1표제' 두고 공개 충돌도

이달 22~24일 당원 의견…2월 2~3일 온라인 투표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19.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신재현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대의원·권리당원 표 등가성을 맞추는 '1인1표제' 안건을 중앙위원회에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무위 회의를 마친 뒤 "대의원과 권리당원 1인1표제 개정 등 (당헌 개정을 위한) 중앙위원회 안건 부의의 건이 의결됐다"며 "서면으로 2명의 반대 의견이 있었다"고 했다.

이 외에도 이날 당무위에서는 제5차 중앙위 소집의 건과 함께 '대의원 실질적 권한 및 역할 재정립', '광역·기초 비례대표 선출 방식 변경' 등과 관련한 당규 개정의 건, 제9회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피선거권 기준 일부 예외 적용 권한 위임의 건 등 안건이 의결됐다.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열리는 중앙위에서 1인1표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오는 2월 2일 오전 10시부터 3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투표를 거쳐 해당 당헌을 개정할 계획이다.

앞서 이달 22~24일에는 1인1표제 당헌 개정에 대한 당원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한다. 

1인1표제는 당대표·최고위원 선거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 가치를 현행 '20대1 미만'에서 '1대1'로 수정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대표가 내걸었던 최우선 공약 중 하나로, 지난달 5일 중앙위 투표에서 한 차례 부결된 이후 재추진 중이다.

지난번과 달리 비교적 넉넉하게 시간을 두고 이틀간 온라인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민주당 지도부 내에서는 이날 '1인1표제' 재추진을 두고 공개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룰을 개정한 당사자들이 곧바로 그 규칙에 따라 선출된다면 셀프 개정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며 "1인1표제를 도입하되 적용 시점은 다음 전당대회 이후로 하는 것으로 당헌·당규를 개정하면 된다"고 했다.

반면 이성윤 최고위원은 "당원 주권 시대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1인1표제는 헌법상 당헌상 너무나 당연한 권리"라고 언급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 내 이견을 놓고 박수현 수석대변인의 '해당 행위' 발언과 관련해 "'입틀막'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최고위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을 얘기할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런데 그것을 해당 행위로 규정한다는 것이 말이 되나. 재갈을 물리겠다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당 지도부 내 이견이 공개 표출되면서 이날 당무위 의결 이후에도 일부 지도부를 중심으로 1인1표제를 둘러싼 반발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박 수석대변인은 강 최고위원의 공개 사과 요구에 대해 "본인의 발언권에 침해를 받으셨다는 생각을 하신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최고위 회의 결과와 다르게 마치 큰 이견이 있었고, 혼선으로 기사가 양산되는 거을 보는 수석대변인 입장에서 그런 과정에 대한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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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무위서 '1인1표제' 당헌 개정 의결…내달 2일 재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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