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4도, 2000년 이후 두 번째로 높아
![[부산=뉴시스] 2025년 동아시아 주변 바다 연평균 표층수온 평년편차. (사진=국립수산과학원 제공) 2026.0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19/NISI20260119_0002043486_web.jpg?rnd=20260119104754)
[부산=뉴시스] 2025년 동아시아 주변 바다 연평균 표층수온 평년편차. (사진=국립수산과학원 제공) 2026.01.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주변 바다의 평균 표층 수온이 2000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바다의 평균 수온 역시 평년을 웃돌았다.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지난해 동아시아 바다의 평균 표층 수온이 20.84도로, 2000년 이후 두 번째로 높았다고 19일 밝혔다. 우리 바다의 평균 수온도 17.66도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동아시아 바다의 월별 수온 분포를 보면 1월부터 5월까지는 2001~2020년 평균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6월부터 10월까지는 평균 26.44도로 오르며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과원이 1960년대부터 시작한 국내 배타적경제수역(EEZ) 과학조사선 관측 결과에서도 고수온 현상은 뚜렷했다. 지난해 하반기(8~12월) 우리 바다의 표층 수온은 21.27도로, 관측 사상 최고 연평균 수온을 기록한 2024년(22.28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온으로 나타났다.
수과원은 동아시아 바다 전반에서 수온이 이례적으로 높았던 원인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의 이른 확장과 7월 하순부터 티베트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 현상이 장기간 지속된 점을 꼽았다. 더불어 여름부터 가을까지 저위도에서 대마난류(쿠로시오 해류에서 분리돼 동해로 진입하는 난류)가 유입되면서 해역으로의 열 공급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우리나라 주변 바다의 수온 상승폭이 매우 가파르다"며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수산분야의 기후변화 예측과 종합적인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기술개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