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양문석, 페북에 사진 올려…"정담 나누는 모양 아름다워"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정청래 대표와 박찬대 의원 회동 모습. (사진=양 의원 페이스북) 2025.01.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을 두고 경쟁했던 정청래 대표와 박찬대 의원이 심야 회동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단합을 강조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대표와 박 의원은 전날 서울 모처에서 만났다. 정 대표는 민주당 대변인단과 저녁 식사를 한 뒤 따로 이동해 박 의원을 만났다고 한다.
회동은 양문석 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현장 사진을 올리며 공개됐다. 양 의원은 이들을 "두 형"이라고 부르며 "한동안 있었던 어색함을 푸는 중"이라고 했다.
양 의원은 "윤석열 치하에서 분통을 터뜨리며 치맥하던 그 시절 그 모습처럼 두 양반이 정담을 나누는 모양이 아름다워 사진 몇 장을 올린다"고 했다.
정 대표와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당대표 시절 1기 지도부 최고위원으로 호흡을 맞췄다. 2기 지도부에선 박 의원이 원내대표, 정 대표가 법사위원장을 지냈다.
두 사람은 이후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당권을 두고 맞붙었다. 당시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갈리며 정 대표가 결국 승기를 쥐었다.
이번 회동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단합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당 관계자는 "화합을 위해 일부러 만든 자리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