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참모 지선 출마두고 여야 설전…與 "근거 없는 비방" 野 "출마 스펙"(종합)

기사등록 2026/01/17 15:12:13

민주 "경험을 지방정부에 구현하려는 노력은 격려 대상"

국힘 "언제 사표 낼지 엉덩이 들썩여…마음은 콩밭에"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024.03.0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024.03.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김난영 기자 = 여야는 17일 청와대 참모들의 지방선거 출마 전망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청와대에서 쌓은 정책 경험을 지방정부에서 구현하려는 노력은 의심과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 격려의 대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청와대에서 국정 전반을 조망하며 정책을 설계해 온 인사들이 지방정부로 향하는 선택을 두고 국민의힘은 '이력 쌓기'로 폄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이는 중앙에서 축적된 전문성과 통찰을 지역의 행정 현장에 이식하는 자연스럽고도 바람직한 흐름"이라며 "국정 경험의 지방 확산은 회전문이 아니라 국가 운영 역량을 넓히는 전문성의 선순환"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국정의 핵심에서 정책을 다뤄본 참모들이 시민의 선택을 받아 그 전문성을 지역 사회에 쏟아붓겠다는 결단은 권력의 집중을 막고 민주주의를 풍성하게 하는 책임 정치의 표현"이라고 했다.

또 "민생이 어려울수록 검증된 역량과 경험을 갖춘 인재들이 지역 현장으로 들어가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중앙에서 다진 역량을 지방에서 발휘하고 지방에서 검증받은 역량을 다시 중앙에 환원하는 길이야말로 국민의 삶에 이로운 공직의 순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근거 없는 비방보다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으로 당당히 경쟁에 임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대구 중구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대구지방국세청·대구본부세관·대구지방조달청·동북지방통계청·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포항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24.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대구 중구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대구지방국세청·대구본부세관·대구지방조달청·동북지방통계청·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포항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24. [email protected]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재명 청와대 인사들이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언제 사표를 낼지' 시점을 재며 엉덩이를 들썩이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정을 총괄하는 청와대 참모들이 일은 뒷전이고 마음은 콩밭에 가 있으니, 국정 운영이 제대로 될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조만간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인 우상호 정무수석과 성남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하는 김병욱 정무비서관 등 그 숫자만 10여 명에 달하고 있다"며 "민생이 무너지고 경제 경보음이 울리고 있는데, 정작 청와대 참모들은 대책을 고민하기는커녕 출마 준비로 청와대를 빠져나갈 궁리부터 하고 있다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청와대가 영락없는 출마용 회전문 경력 쌓기 공장으로 전락하고, 청와대 근무가 '국민을 위한 봉사'가 아니라 '출마를 위한 이력 한 줄'로 소비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가 왜 무능한지 이유가 분명하다"고 했다.

이어 "청와대 참모들이 염불에는 관심이 없고 잿밥에만 관심을 두며 국정과 국민은 뒷전인 행태에 국민은 분노할 뿐"이라며 "청와대가 선거 출마를 위해 흔들리기 시작하면, 공직사회 전체가 '줄 서기'로 기울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정말 국정에 책임이 있다면, 청와대를 선거캠프로 전락시키는 행태부터 멈추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생 파탄을 수습해야 할 인사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오로지 출마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권력의 심각한 오만'이다. 그 오만은 반드시 국민의 냉엄하고 엄중한 심판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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