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 아이오닉 6 넘어 국고보조금 640만원 '최대'

기사등록 2026/01/16 14:23:45

최종수정 2026/01/16 15:06:27

기아 PV5 휠체어용 모델 국고보조금 648만 원

아이오닉 6와 EV6는 570만 원으로 소폭 줄어

韓 출시 안 된 테슬라 모델 3 보조금 420만 원

'LFP 페널티' 영향에 BYD 보조금도 감소 추세

[서울=뉴시스] 지난해 10월29일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린 2025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현지 최초로 공개된 기아 PV5 WAV 모델. (사진=기아 제공) 2025.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해 10월29일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린 2025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현지 최초로 공개된 기아 PV5 WAV 모델. (사진=기아 제공) 2025.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기아의 목적기반차(PBV) PV5가 현대차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 6를 제치고, 가장 많은 국고보조금을 받은 차량이 됐다.

16일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공개된 국내 전기 승용차 96종을 전수 분석한 결과, 'PV5 휠체어용(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모델의 국고보조금이 이날 기준 64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 국고보조금에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이 더해지면 실질적인 지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지난해 평균 보조금(국비 포함)이 가장 많았던 경북 울릉군 사례를 감안할 때, PV5 WAV 모델의 총 지원액은 1500만원을 넘는다.

업계에서는 PBV 중에서도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을 보급 대상 우선순위에 둔 정책 기조가 보조금 산정에도 반영됐다고 본다.

반면 지난해 600만 원대 중후반의 국고보조금을 받았던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6와 기아 더 뉴 EV6 일부 트림의 보조금은 올해 570만원으로 낮아졌다. 고효율·보급형 중심으로 재편된 보조금 기준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수입 전기차의 경우 브랜드별로 희비가 엇갈린다.

아직 국내 출시 전인 테슬라 '모델 3 프리미엄 롱레인지 RWD' 모델에는 국고보조금 420만원이 책정됐다. 출시 이전부터 보조금 규모가 공개되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도 해당 모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행 보조금 산정 기준상 이 같은 수준의 국고보조금은 차량 가격이 5300만원 미만일 경우 가능하다. 공식 출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보조금 규모가 가격 설정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되고 있다.

BYD의 경우 보조금이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 베스트셀링 모델 씨라이언 7(SEALION 7)의 국고보조금은 152만원으로 지난해 179만원 대비 15% 감소했다. 아토 3(ATTO 3)와 씰(SEAL) 등 핵심 모델에 대한 국고보조금도 소폭 줄었다.

BYD의 국고보조금 감소는 정부가 배터리 에너지 밀도에 따른 차등 기준을 강화한 이른바 'LFP(리튬인산철) 페널티'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기후부가 배터리 성능과 자원 순환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보조금 기준을 강화하고 있어, BYD를 비롯한 LFP 기반 전기차의 보조금 감소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전기차 보조금은 차량 목적성과 배터리 기술, 가격 조건을 함께 반영하는 구조로 바뀌었다"며 "보급형·고효율 모델 중심으로 보조금이 재편되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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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아이오닉 6 넘어 국고보조금 640만원 '최대'

기사등록 2026/01/16 14:23:45 최초수정 2026/01/16 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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