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외국인 사령탑' 마줄스 농구대표팀 감독 "목표는 올림픽 출전"

기사등록 2026/01/16 12:00:33

16일 한국프레스센터서 취임 기자회견

"농구협회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한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에 부임한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 2026.01.16. hatriker22@newsis.com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한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에 부임한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 2026.0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남자 농구 역사상 처음 외국인 사령탑으로 선임된 라트비아 출신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제시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마줄스 감독은 16일 서울 중구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돼 무척 영광이다. 한국 농구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행을 선택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 "모든 감독의 꿈은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이라며 "아시안게임과 월드컵도 있다. 한국은 큰 무대에 나아갈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한국을 이끌 기회가 왔고, 크게 생각할 것이 없었다"고 답했다.

농구협회는 지난달 4일 "남자 농구대표팀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체계적 시스템 구축을 위해 '동유럽 농구 강국' 라트비아 출신의 마줄스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알렸다.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외국인 지도자 후보들을 대상으로 전문성, 운영 계획, 비전 등을 검토한 결과 명확한 철학과 비전을 제시한 마줄스 감독을 최종 선임했다.

1980년생의 젊은 사령탑 마줄스 감독은 자국 라트비아 유스팀부터 시작해 16세 이하(U-16), U-18, U-19, U-20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국제 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2년 U-18 대표팀 지도 당시 현재 미국프로농구(NBA) 스타로 성장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애틀랜타)를 육성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한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에 부임한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과 유재학 한국농구연맹 위원장. 2026.01.16. hatriker22@newsis.com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한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에 부임한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과 유재학 한국농구연맹 위원장. 2026.01.16. [email protected]
첫 공식 석상에 나선 마줄스 감독은 "공항에 도착한 순간부터 반갑게 축하해줘서 감사하다. 입국한 지 나흘밖에 되지 않았지만, 한국 농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체계적으로 이야기하면서 굉장히 프로페셔널한 느낌을 받았다. 아시아는 한국이 처음인데, 굉장히 살기 좋은 도시 같다"고 전했다.

마줄스 감독은 "가드와 슈팅 베이스의 농구를 펼치는 선수들이 국가대표팀에 오면 비슷한 스타일을 구사할 수 있을 것 같다. 프로농구는 전체적으로 체계적인 리그라고 생각한다. 팬들도 정말 많고 열정적이다. 한국 농구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좋은 베이스"라고 언급했다.

개인적으로 바라는 목표에 대해서는 "농구협회가 추구하는 목표와 비슷해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 농구협회와 많은 소통을 통해 비전과 열정을 맞추고 나아가야 한다. 아시안게임, 월드컵, 올림픽 등이 있는데, 농구협회와 같은 방향으로 가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마줄스 감독은 선수단과 소통과 공감을 짚으며 "농구적인 슈팅, 패스, 위치 등을 떠나서, 선수와 사람으로서 알아가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함께 소통하고 공감해야 같은 배를 타고 같은 방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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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1/16 12:00: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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