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대표 美 JP모건 콘퍼런스 참석
"GSK·사노피·릴리 이은 파트너십 기대"
파트너사, 담도암 치료제 긍정적 발표
"빅파마들 중국 다음으로 한국에 주목"
![[샌프란시스코=뉴시스] 이승주 기자 =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가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1.16. heyjud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16/NISI20260116_0002042204_web.jpg?rnd=20260116103235)
[샌프란시스코=뉴시스] 이승주 기자 =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가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1.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뉴시스]이승주 기자 = "글로벌 빅파마들은 이제 BBB(뇌혈관장벽) 셔틀을 필수(must)로 가져갑니다. 그랩바디-B는 작년 모멘텀을 유지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그랩바디-T 기회가 생길 것으로 봅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개최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기존에 있었던 GSK, 사노피, 릴리 말고 새로운 파트너십이 가능할 것 같다"며 "목표는 기존의 BBB 셔틀이나 다른 전략적 파트너와의 지속적인 연결·업데이트, 새로운 파트너에 대해 소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B 플랫폼을 지난해 4월 GSK와 약 4조1000억원, 11월에 일라이 릴리와 약 3조8000억원 규모로 기술 이전한 바 있다. 릴리와의 계약은 지난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부터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랩바디-B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1 수용체(IGF1R)를 표적으로 해 약물이 뇌혈관장벽(BBB)을 효과적으로 통과하고 뇌로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기술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BBB 셔틀에 관한 파트너십 외에도 이중항체 'ABL001'에 집중했다.
ABL001은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해 미국 바이오 기업 컴퍼스 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한 DLL4 및 VEGF-A 표적 이중항체다. 현재 담도암 2차 치료제로 임상 2·3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ABL001'을 기술 도입한 파트너사 컴퍼스 테라퓨틱스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ABL001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개발 현황 및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발표에 따르면 컴퍼스는 담도암 2차 치료제 ABL001을 미국에서 단독으로 판매를 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최근 커머셜 헤드를 뽑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매년 생기는 담도암 환자가 약 2만5000명인데, 2차 치료제로 70% 가량 맞으면 시장에서는 1조5000억원 정도 팔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대표는 "이중항체 'ABL001' 상업화로 로열티를 받기 시작하는 2027년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한국 바이오 기업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많은 빅파마들이 중국 기업을 찾는데, 딜러와 빅파마가 중국 다음 단계는 한국이라고 정해놓은 것 같다"며 "한국 기술이 좋다는 인식이 확실하며, 한국 바이오가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 JP모건 행사에 중국 인원이 많이 줄어 지정학적 갈등이 있는 것이 확실해 보였다"며 "경기에 대한 확실성이 없는 상황에서 작년에 이미 중국에서 M&A와 임상물질을 다 가져가 가져올 게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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