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고령자 대상 'AI 불법사기 예방 교육' 실시

기사등록 2026/01/16 10:42:15

AI 피싱 실제 사례 토대로 예방 교육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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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강서구가 갈수록 교묘해지는 인공지능(AI) 기반 불법사기로부터 어르신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고령자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제 사례 중심의 예방 교육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AI기술을 악용한 신종 금융사기, 이른바 'AI 피싱'이 고령자를 노리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가족의 음성을 그대로 학습해 흉내 내거나, 의사·검사·금융기관을 사칭한 영상 통화로 신뢰를 얻는 수법까지 등장하면서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구는 고령자가 범죄 수법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AI 불법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급변하는 범죄 환경 속에서 막연한 불안을 넘어, 현실적인 대응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고령자들이 일상적으로 활동하는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구가 고령자 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해 온 만큼, 일자리 현장을 주요 교육 거점으로 활용했다.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고령자들이 새로운 범죄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다.

이날 고령자 일자리 참여자 1870명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이 실시된다. 시니어 대상 금융사기 등의 사례를 중심으로 AI가 사람의 목소리와 영상을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어떤 상황에서 의심해야 하는지, 속았다고 느꼈을 때 즉시 취해야 할 행동은 무엇인지 등을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알기 쉽게 전달한다.

2월부터는 비대면 교육도 병행된다. 지역 내 14개 스마트경로당에서 599명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화상 프로그램 정기 운영 시간에 맞춰 월 1회 'AI 피싱' 예방 영상이 상영된다.

구 관계자는 "AI 피싱은 기술을 모르면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범죄"라며 "어르신들이 막연한 불안에 머무르기보다 상황을 이해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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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1/16 10:42: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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