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횡단하며 활보…1마리 로드킬·2마리 포획
![[안성=뉴시스] 멧돼지가 상가지역을 활보하는 모습 (사진=양상 캡쳐) 2026.01.16.newswith0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6/NISI20260116_0002042197_web.jpg?rnd=20260116102808)
[안성=뉴시스] 멧돼지가 상가지역을 활보하는 모습 (사진=양상 캡쳐) [email protected]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 공도읍의 한 아파트 단지 상가 지역에 멧돼지 떼가 출몰해 시민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16일 안성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20분께 공도읍 소재 B아파트 단지 앞 상가 인근에 멧돼지 5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현장에서는 어미로 추정되는 성체 멧돼지 2마리를 따라 새끼 3마리가 도로를 횡단하고 인도를 지그재그로 줄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성소방서는 추적 끝에 오후 8시20분께 인근 팜랜드 부근 도로에서 블로우건(입으로 부는 마취총)을 이용해 멧돼지 1마리를 포획했다. 이어 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도 인근 야산에서 1마리를 포획했으며, 나머지 1마리는 차량에 치여 숨졌다.
시는 공도읍 시내권에 처음으로 멧돼지가 출몰하자 피해 예방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안성시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활동에 들어감에 따라 주변 야산 지역에 대한 포획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안성지역에서는 2025년 200마리, 2024년 193마리의 멧돼지를 포획했으나 좀처럼 개체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은 "공도읍은 산림과 주거지가 맞닿아 있고 등산로와 통학로가 복합적으로 연결돼 있는 만큼 생활권 내 야생동물 이동 경로에 대한 상시 관리와 위험도 평가가 선행돼야 하며 특히 학교와 아파트 주변은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