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제안 거절하면 단식은 개인 위기 모면 위한 정치 기술"
장동혁, 통일교 특검 등 수용 요구 단식…"민주, 쫄아서 못 받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해 11월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 관련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2025.11.07.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7/NISI20251107_0021048614_web.jpg?rnd=20251107164859)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해 11월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 관련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2025.1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퇴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저의 불법적 금품수수 여부에 따라 밥 며칠 굶는 것 말고 정치 생명을 걸어라"고 요구했다.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장동혁 대표가 단식의 명분으로 저 전재수를 특정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장 대표는 민주당에 통일교·공천 헌금 의혹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장 대표는 이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전재수 전 장관에 대한 특검을 하면 통일교에서 돈 받은 정치인이 줄줄이 나올 것”이라며 “(민주당은) 정권이 끝장날 것을 알고 쫄아서(겁나서) 못 받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전 의원은 해수부 장관 사퇴 사실을 언급하며 "한 부처의 장관으로서 한 명의 국무위원이자 공직자로서 저와 관련된 손톱만큼의 의혹조차도 정부와 해수부에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통일교는 물론, 한일해저터널까지 포함한 특검을 주장했다"며 "지금도 마찬가지다. 저는 그 어떠한 특검도 모두 다 받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저의 불법적 금품수수 여부에 따라 밥 며칠 굶는 것 말고 장동혁 대표님의 정치 생명을 걸어달라. 저도 저의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저의 제안을 거절하신다면 결국 전재수를 끌어들인 장동혁 대표님의 단식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고조되고 있는 장동혁 대표님 개인의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정치 기술임을 인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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