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직대 "여객기 참사 수사, 사조위 결론 전이라도 신속 진행"

기사등록 2026/01/15 17:45:05

최종수정 2026/01/15 18:24:24

이달희 "1년째 제자리" 지적에 답변

"검찰과 수사협의체 구성해 법리 검토 병행"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6.01.15.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6.0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국회에서 제기된 12·29 여객기 참사 수사 지연 지적과 관련해 "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 결론이 나오기 전에라도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유재성 직무대행은 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질의응답에서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수사 지연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날 이달희 의원은 "1년 동안 입건 몇 명, 압수수색 몇 차례를 했다는 설명만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월호·이태원 참사 사례를 언급하며 "국가적 참사인 만큼 국가수사본부가 직접 수사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유 직무대행은 "경찰에서는 수사본부 편성해 책임자 처벌을 목표로 철저히 수사 중"이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을 의뢰하고, 전문 교수 등 전문가 12명의 의견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원인 조사는 사고조사위원회에서 진행 중이지만, 검찰과 수사협의체를 구성해 압수·분석 자료와 관련자 진술을 공유하며 법리 검토를 병행하고 있다"며 "사조위 결론 이전이라도 가능한 부분부터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참사 직후 전남경찰청에 수사본부를 구성해 관제 업무 소홀, 조류 퇴치, 항공기 정비 불량, 공항 시설물 위험성 등 사고와 관련된 의혹 전반을 수사 중이다. 그간 제주항공 대표를 포함해 관련자 72명을 조사했으며, 사고조사위원회 사무실을 포함해 총 4차례 압수수색을 실시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현재 이 사고와 관련해 총 45명이 입건됐고, 이 가운데 로컬라이저(LLZ) 설치와 관련해 43명이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29일 오전 9시3분께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7C2216편)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동체 비상착륙 도중 활주로 밖 로컬라이저 안테나 콘크리트 둔덕을 들이받은 뒤 화재가 발생해 탑승자 181명(승무원 6명·승객 175명) 중 179명이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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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직대 "여객기 참사 수사, 사조위 결론 전이라도 신속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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