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석 셀트리온 대표 "전사적 AI 도입…신약개발 집중"[JPM 2026]

기사등록 2026/01/15 16:11:28

AI 활용 신약·LLM·공장 자동화 3개축

"2년전부터 AI 신약팀…기술 내부화"

비만 4중 작용제…"똑같은 조합없어"

[샌프란시스코=뉴시스]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가 지난 13일(현지 시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인트랙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6.01.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뉴시스]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가 지난 13일(현지 시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인트랙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6.01.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뉴시스]이승주 기자 = 셀트리온이 올해부터 전사적으로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신약 개발을 가속한다.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는 14일(현지 시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열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들과 만나 AI 도입 현황을 설명했다.

서 대표는 "2년 전부터 AI 신약 조직을 구축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며 "유전자 데이터에서부터 신약 타겟 찾아내는 것은 이미 내부에 도입돼 가능하다"고 말했다.

분자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모델도 설치해 올해부터 시작한다.

AI 도입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오래전부터 강조해왔던 것이다.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AI 플랫폼을 도입해 개발에서부터 임상, 생산, 판매 등 전 분야에 걸쳐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셀트리온은 AI 신약 개발 조직 뿐만 아니라 거대 언어 모델(LLM), 로보틱스 등 공장 자동화까지 세 개의 축으로 AI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서 대표는 "올해 LLM을 전사적으로 도입해 회사에 맞춰 운영하고, 공장 자동화 역시 올해부터 어떤 기계를 무슨 용도로 쓸지 등 리뷰에 들어갈 것"이라며 "신약·LLM·공장 자동화에 주목해 세 개의 파트가 움직인다"고 말했다.

AI 관련 조직에는 신약 개발 분야 인력 약 14명이 배치됐으며, LLM 내부 도입 조직엔 7명이 투입됐다. 공장 자동화는 이혁재 제조개발 부문장이 맡으며, 앞으로 인력을 구할 예정이다.

이어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전날 서 대표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인 무대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태아 FC 수용체(FcRn) 억제제, 비만 치료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중 차세대 비만치료제 CT-G32은 4중 작용제 방식으로 개발 중에 있으며, 내년 하반기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이 목표다.

서 대표는 "4중 작용제에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과 함께 알 만한 조합이 들어가 있으나, 자사 조합과 똑같은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데이터가 나오면 오픈하려고 올해 초 동물 모델 뽑아보고 있다. 파트너사 입장도 있어서 정돈된 후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만약 4중 작용제는 린 매스(제지방) 감소나 요요현상이 덜 오고, 식욕억제 부작용이 적게 유지되는 것을 타겟으로 한다. 주사제형이다.

현재 셀트리온의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두 개로, 4중 작용제와 경구용을 개발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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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석 셀트리온 대표 "전사적 AI 도입…신약개발 집중"[JPM 2026]

기사등록 2026/01/15 16:11: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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