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멕시코 법인에 2300억 투자…"데이터센터 선점"

기사등록 2026/01/15 12:01:03

최종수정 2026/01/15 12:01:22

LSCMX, 미주 통합 전진기지 격상

버스덕트 설비 증설에 대규모 투자

자동차용 전선 생산라인도 신규 구축

[서울=뉴시스]멕시코 LSCMX 조감도. (사진=LS전선 제공) 2026.01.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멕시코 LSCMX 조감도. (사진=LS전선 제공) 2026.01.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LS전선은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에 위치한 생산법인 LSCMX에 약 2300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력 인프라 및 모빌리티 부품 통합 생산 기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번 투자의 골자는 LSCMX를 단순 생산거점에서 에너지와 모빌리티 사업을 융합한 '미주 통합 전진기지'로 격상시키는 것이다.

LS전선은 북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버스덕트 생산 설비 확충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생산 능력을 극대화해 글로벌 빅테크들의 인프라 확충 수요에 최적화한 공급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전력을 분배하는 시스템이다. 조립식으로 설치해 전선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대규모 자동차용 전선 생산 라인을 신규 구축해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내연기관용부터 전기차(EV)용 고전압 전선까지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구축, 북미 완성차 업체들의 부품 현지화 요구에 적극 대응한다.

케레타로주는 물류 인프라가 우수하고 인근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밀집해 있어,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북미 시장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핵심 공정의 현지 내재화로 북미 자유무역협정(USMCA) 무관세 요건을 충족해, 통상 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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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멕시코 법인에 2300억 투자…"데이터센터 선점"

기사등록 2026/01/15 12:01:03 최초수정 2026/01/15 1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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