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한국전쟁 미군 M1 대검 유엔군 초전기념관 수증

기사등록 2026/01/15 11:22:48

죽미령전투 실물 사료 첫 확보…시민 소장 유물 공공자산으로 편입

[오산=뉴시스]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한 M1 대검 (사진=오산시 제공) 2026.01.15.photo@newsis.com
[오산=뉴시스]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한 M1 대검 (사진=오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는 시민이 소장해 온 한국전쟁 당시 미군 장비인 M1 대검(U.S. M1 Rifle Bayonet)이 유엔군 초전기념관 소장 유물로 공식 수증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증이 확정된 M1 대검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 보병이 M1 개런드 소총에 장착해 근접전과 방어용으로 사용하던 장비다.

죽미령전투에 투입된 미 육군 제24사단 장병들이 실제 휴대했던 것과 동일한 유형의 유물로 전쟁 초기 전투 상황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실물 사료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죽미령전투가 그동안 문헌과 기록을 중심으로 전해져 온 가운데 당시 사용된 장비가 실물 유물로 확인된 것은 전투의 실체를 보다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산=뉴시스] 김종택 기자 = 6·25 전쟁 75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경기 오산시 죽미령 평화공원내 유엔초전기념관을 찾은 육군제 51사단 장병들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2025.06.24. jtk@newsis.com
[오산=뉴시스] 김종택 기자 = 6·25 전쟁 75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경기 오산시 죽미령 평화공원내 유엔초전기념관을 찾은 육군제 51사단 장병들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2025.06.24. [email protected]

전투 현장에서 병사의 생존과 직결됐던 무기인 만큼, 한국전쟁 초전의 긴박한 상황을 관람객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대검은 오산시 원동 출신 유창범 씨가 소장해 온 유물로 외조모가 오산 원동 일대에서 수집해 가족에게 전해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해 12월 10일 유엔군 초전기념관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당 유물의 사료적 가치와 보존 필요성을 검토한 뒤 공식 수증을 확정했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이 간직해 온 유물이 죽미령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남게 됐다"며 "시민 참여를 통해 오산의 역사문화 자산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오산시, 한국전쟁 미군 M1 대검 유엔군 초전기념관 수증

기사등록 2026/01/15 11:22:4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