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의 입장이 있는 것…(안보실과) 대립 아냐"
靑 안보실장, 김여정 담화에 "냉철히, 차분히 대처해야"
![[서울=뉴시스] 북한이 '한국은 무인기에 의한 주권 침해 도발을 또다시 감행한 데 대하여 대가를 각오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10일 조선중앙TV를 통해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10/NISI20260110_0021121727_web.jpg?rnd=20260110102434)
[서울=뉴시스] 북한이 '한국은 무인기에 의한 주권 침해 도발을 또다시 감행한 데 대하여 대가를 각오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10일 조선중앙TV를 통해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무인기 사건' 사과 요구를 두고 정부 내 이견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저희는 앞서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15일 말했다.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상황에 따라 통일부의 판단이 있고 그에 따라 입장이 있는 것이지, (통일부가) 앞서간다고 볼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일본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브리핑에서 남북관계 개선은 '개꿈'이라고 일축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13일 무인기 관련 담화에 대해 "개개인이 희망적 사고를 하거나 우리에게 유리하게 상황을 해석하려 할 수도 있지만 북한과 관련해선 냉정히, 냉철히, 차분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또 "일각에서 앞서가다 보면 이런 북측 반응이 초래되는 점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는 군경 합동조사 결과에 따라 우리 정부 차원의 대북 사과가 있을 것이라고 시사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결이 다른 발언이다.
다만 이 당국자는 "안보실장의 발언에 대해 평가하지 않겠다"며 "(안보실과) 갈등, 대립이라고 볼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부부장은 13일 무인기와 관련한 두번째 담화에서 한국 당국의 사과와 재발 방지 조치를 요구했다.
통일부는 김 부부장의 11일 첫번째 담화에 대해서는 "우리의 대응에 따라서 남북 간 긴장완화 및 소통 재개 여지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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