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봄의 전령, 세복수초 노란 꽃 '활짝'

기사등록 2026/01/15 10:15:29

[제주=뉴시스] 지난 12일 한라산 중턱인 해발 500m에서 노란 꽃을 피운 봄의 전령, 세복수초.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2026.01.15.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지난 12일 한라산 중턱인 해발 500m에서 노란 꽃을 피운 봄의 전령, 세복수초.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2026.01.15.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한라산 중턱에서 세복수초가 노란 꽃을 피웠다. 세복수초는 변산바람꽃, 새끼노루귀 등과 함께 '봄의 전령 3총사'의 하나로 불리는 자생 식물로 새해 복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12일 제주 한라산 남서부 중턱인 해발 500m 지점 세복수초 자생지에서 올해 첫 개화를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화는 지난해 2월14일보다 한달가량 앞당겨진 것이고, 2년 전인 2024년 1월15일과 유사한 수준이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2022년부터 세복수초 개화 시기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주요 원인은 지난해 12월 평균 9.6도로 겨울 초입부터 비교적 온화하고 안정적인 기온이 유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국내에는 복수초, 세복수초, 개복수초 등 3종이 자생한다. 그중 세복수초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자생식물로, 다른 종에 비해 잎이 가늘고 길게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다현 연구사는 "세복수초는 제주 산림 생태계의 계절 변화를 알려주는 중요한 식물"이라며 "자생지 보호와 종 보존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와 연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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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1/15 10:15: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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