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부품 떨어진다"…가격 올린 샤넬에 품질 불만 쇄도

기사등록 2026/01/16 05:00:00

최종수정 2026/01/16 07:42:53

[뉴시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초기 사용 단계부터 마감 불량과 부품 이탈 등 품질 문제가 잇따르며, 가격 대비 완성도가 낮다는 지적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진=틱톡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초기 사용 단계부터 마감 불량과 부품 이탈 등 품질 문제가 잇따르며, 가격 대비 완성도가 낮다는 지적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진=틱톡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최근 가격을 인상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제품 품질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다. 고가의 명품임에도 초기 사용 단계에서 마감 불량과 부품 이탈 등 품질 문제가 잇따르며, 가격 대비 완성도가 낮다는 지적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이날 주요 인기 핸드백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일부 제품은 가격이 1000만원을 넘어 2000만원대에 진입했다.

클래식 맥시 핸드백은 1892만원에서 2033만원(7.5%)으로, 클래식 11.12백 램스킨 골드메탈 블랙은 1666만원에서 1790만원(7.4%)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미니 클래식백 램스킨 골드 메탈은 768만원에서 825만원(7.4%)으로, 보이 샤넬 플립백은 1091만원에서 1173만원(7.5%)으로 가격이 인상됐다.

그러나 가격 인상과 맞물려 샤넬 제품의 품질을 문제 삼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인플루언서 그레이스 장이 틱톡을 통해 공개한 샤넬 제품 관련 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중국에서 미국으로 돌아오기 전 샤넬 가방을 구매했는데, 가방을 여닫는 오픈 버튼이 떨어졌다"며 "물건을 넣으려고 열자마자 버튼이 빠졌고, 같은 가방을 산 친구 역시 동일한 문제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또 "모카신을 두 번 정도 신었을 뿐인데 접착제가 벌써 떨어지기 시작했고, 매장에 수리를 맡기러 갔더니 '수리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품질 문제가 심각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인플루언서 카일라 카파토 역시 틱톡을 통해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7000달러(약 1034만원)를 주고 산 샤넬 백이 1년도 안 돼 내 눈앞에서 망가졌다"며 "차 키를 꺼내려던 순간, 고정 장치와 로고가 통째로 떨어져 나갔다. 가방을 산 지 1년도 안 됐는데, 선반에 전시만 하라는 건가. 나는 가방을 메고 즐기려고 샀는데, 이건 가짜 쇼핑몰에서 산 가방 같은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국내 명품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두 달 전에 선물 받은 샤넬 가방을 처음 사용하려고 버클을 여는 순간, 버클이 '후두둑' 떨어졌다"며 "사용도 안 했는데 이게 말이 되느냐"고 털어놨다.

이외에도 "돈 쓰고 스트레스 받아서 화가 난다" "요새 명품 브랜드들 왜 이리 배짱 장사인가요" "가격은 점점 올리면서 퀄리티는 떨어지는 게 무슨 명품이냐" "고객이 호구냐" 등 누리꾼들의 비판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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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부품 떨어진다"…가격 올린 샤넬에 품질 불만 쇄도

기사등록 2026/01/16 05:00:00 최초수정 2026/01/16 07: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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