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형선고 받은 26세 솔타니 처형 미뤄
사형 취소는 아냐…집행연기 통보
트럼프, '군사공격' 고심 이어갈 듯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권은 반정부 시위대를 처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형이 집행될 가능성이 보도됐던 시위 참여자에 대한 집행 연기 사실이 확인됐다고 인권단체가 전했다. 2026.01.15.](https://img1.newsis.com/2026/01/15/NISI20260115_0000923421_web.jpg?rnd=20260115054927)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권은 반정부 시위대를 처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형이 집행될 가능성이 보도됐던 시위 참여자에 대한 집행 연기 사실이 확인됐다고 인권단체가 전했다. 2026.01.15.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권은 반정부 시위대를 처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14일 형이 집행될 가능성이 보도됐던 시위 참여자에 대한 집행 연기 사실이 확인됐다고 인권단체가 전했다.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헹가우는 14일(현지 시간) "오전 예정됐던 사형이 집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날 헹가우는 첫 번째로 사형 선고를 받은 반정부 시위 참여자인 26세 남성 에르판 솔타니가 이날 처형될 계획이라고 전했는데, 집행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다만 솔타니의 가족에 따르면 사형 선고 취소가 아닌 집행 연기 상태로 알려졌다. 이란 교정당국은 가족에게 '집행 연기'라고만 알리고 추가 설명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CBS 인터뷰에서 "그런 일(시위대 사형 집행)이 일어난다면 매우 강력한 조치(very strong action)를 취할 것"이라며 군사적 공격을 시사했다.
이후 솔타니 사형 집행 계획이 알려졌고, 골람호세인 모흐세니-에제이 이란 대법원장이 "구금된 시위자들에 대한 신속한 재판과 처형이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상대방 측 매우 중요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에서 살해가 중단되고 있으며, 처형 계획도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일단 첫 사형 집행이 연기된 것으로 파악된 만큼,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 전개를 지켜보면서 이란 정권 압박 방안을 계속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공격을 배제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것은 아니다"라며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주시하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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